서울시 물품지원과 자원봉사 약속.. 네티즌 ‘감동’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11시 수행비서도 없이 부인 강난희씨, 친척 1명과 함께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았다. 강난희 씨는 직접 만든 레몬청과 수박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나눠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 시장은 3시간 동안 실종자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팽목항으로 이동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세월호 참사가 잊혀질까 걱정하는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며 “잊지않겠다. 서울시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물품 지원과 평일 자원봉사를 약속한다”고 답하며 현장에 파견된 서울시 직원들에게 피해 가족들과 협의해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지방선거 출마선언 하루 전인 지난달 14일 사전 예고 없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아가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한 바 있다.
박원순 시장의 진도 방문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박원순 시장님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괜찮은 분”(@koream***), “‘경기도가 아니라 자기가 할 일이 없다’고 하고는 돌아와 시나 썼던 김문수 지사와 정말 대비되네요”(@histopi***), “사람에 대한 도리를 알고 공감의 참뜻을 아는 시장을 둔 서울시민들 부럽습니다”(@shihyu***)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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