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돈독 올랐나.. 서울시에 기부 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회장의 딸 최호정 새누리당 서울시의회 의원이 4일 재선에 성공하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몰아붙이던 과거 시정 질의 영상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최 의원은 지난해 6월 열린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 질의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서울시의 1000인 원탁회의는 실패했다. 그런데 왜 실패했다는 이야기 하나 없이 유엔에 성공한 것처럼 포장해 신청서를 냈느냐?”고 몰아세웠다
뿐만 아니라 최 의원은 박원순 시장이 공무원들에게 ‘돈을 적게 들이면서 기업의 도움도 받아 서울이 행복할 수 있게 해보자’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도 “돈독이 많이 올라계시냐. 바쁘고 힘든 공무원들에게 기업의 협찬까지 받아오라는 부담을 은근히 주는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작 최호정 의원은 올 초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80억대 자산으로 서울시의원 중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트위터 등 SNS상에서는 과거 최 의원의 발언에 일침을 날리는 멘션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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