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측 이수희 대변인이 박원순 후보의 부인 강난희씨가 유병언과의 연관성을 밝히라는 논평을 낸 것과 관련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측 진성준 대변인이 법적조치를 예고하고 나섰다.
정 후보 측 이수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관론에서 브리핑을 통해 매체 보도를 인용한 뒤 "강난희씨가 유병언씨의 장남 유대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임의 멤버가 맞는지,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는지, 참석했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모임이 아니더라도 유대균을 만난 적 있는지, 있다면 왜 만났고 경위는 무엇인지 즉각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 진성준 대변인은 "유병언 일가의 연관설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으로 즉각 법적 대응하기로 결정했다"며 "더 이상 관용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박 후보측은 기사를 쓴 매체 기자와 정 후보 측 이 대변인을 허위사실 공표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겠다며 고발장도 언론에 배포했다.
한편, 진 대변은 정 후보 본인이 오늘밤 있을 TV토론에서 이 문제를 언급할 경우 정 후보도 고소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7846)에도 동시 게재되었습니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내 댓글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