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다운 군 못다 이룬 꿈 ‘노래’로 이뤘다

신용재, 이 군 유작 ‘사랑하는 그대여’ 30일 발표

가수 신용재가 세월호 헌정곡인 ‘사랑하는 그대여’를 발표했다.

신용재의 소속사인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 고 이다운 군의 유작 ‘사랑하는 그대여’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3분 36초 분량의 뮤직비디오는 이 군의 생전 모습과 노래를 부르는 신용재의 모습을 담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본래 ‘사랑하는 그대여’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이군이 생전에 기타를 치며 휴대전화에 녹음한 2분 남짓의 미완성곡이었으나, 최대한 원곡을 유지할 수 있는 범위에서 편곡해 노래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동영상 출처=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투브)

음원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마음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나네요”(@domi****), “‘사랑하는 그대여’ 도입부분에서 울컥했다”(@miffy****), “이렇게 라도 꿈을 이루게 된 고 이다운군의 명복을 빕디다”(@ummu****), “다운군은 지금쯤 좋은 꿈을 꾸고 있을까요?”(@012ea****)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가족 측은 “고 이다운 군의 ‘사랑하는 그대여’ 저작권 수익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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