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뉴스타파> PD가 30일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국정조사에 MBC와 KBS가 포함되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최 PD는 "KBS도 문제지만 '단원고 전원구조'가 아니라는 보고를 4번이나 받고도 오보하고, 정부비판이 KBS의 3분의1 밖에 안되는 MBC 안광한 사장에게 누구 요구로 그런 보도를 했는지 물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전 같으면 공영방송 사장들을 국회에서 조사하는 것은 자율성 침해라고 느꼈겠지만 이제 방송은 청와대의 시녀로 전락했고 자율을 떠들 아무 명분이 없어졌다"며 "누구 지시로 그런 무지막지한 보도를 하고 있는지 국민의 대표에게 자백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KBS 양대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공정방송은 근로조건'이라는 슬로건을 삼았다"며 "전에는 방송파업이 무조건 불법이었는데 김재철 덕에 MBC파업이 합법판결을 연이어 받으면서 공정방송이야말로 임금보다 중요한 근로조건이라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7658)에도 동시 게재 되었습니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내 댓글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