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호 국가정보원 2차장이 14일 오후 간첩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서 차장의 사표를 즉각 수리했고, 이에 야당은 ‘남재준 지키기’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서 차장은 검찰 수사발표가 난 지 6시간 후 보도자료를 통해 “대공수사팀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간첩수사에 최선을 다했으나 항소심 과정에서 증거제출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비난 목소리를 높였다. 한 네티즌(봄나**)은 “늘 하던거 아니었나? 꼬리자르기.. 총대 메겠다는 거지. 이게 차장선에서 보고도 없이 지시할 사항이던가?”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일개 차장이 전결권을 가졌다. 개가 웃을 일. 그럼 국장은 불필요한 세금 *먹고 자리만 지키는 것은 뭔가?”(열*) 라며 분노했다.
이 밖에도 “완전히 특검 해야 할 사안”(sta**), “보고 라인 전부 구속 수사해야 한다”(jtj**), “정말 웃기는 정권이다. 국민을 무시해도 너무 무시한다”(부*), “언제까지 버틸 것인지 국정원장은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 국정원이 산다”(영*), “남재준 살리려고 2차장 해고했구만.”(이*), “이건 양아치 소굴이지 결코 나라가 아니야”(국민만***), “뻔뻔한 것. 얼굴에 철판 깔아도 유분수지”(오목두***), “이걸 나라라고, 이런 것들을 이정자라고..”(paci***) 등의 비난 의견들이 잇따라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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