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열애 소식으로 SNS가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열애 상대인 김원중 선수의 과거 방송 출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일명 ‘성지글’이 발견되는 등 새로운 빙상 커플 탄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오전 <디스패치>는 김연아와 김원중의 데이트 모습을 포착한 사진 등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열애를 알렸다. 해당 보도가 나간 후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측은 “기사의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며 김원중 선수와 교제중이다”고 공식인정했다.

피겨여왕의 열애 소식은 포털의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는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다. 네티즌들은 김원중의 과거 프로그램 출연 사진 등을 찾아 게시하며 관심을 보였다.

과거 김원중은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에 배우 유건의 친구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김원중은 수려한 외모에 운동으로 다부진 체격을 겸비한 얼짱 운동선수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연아의 열애에 관련된 네티즌의 ‘성지글’도 화제다. 성지글이란 유명인들의 큰 이슈들의 사실이 밝혀지기 이전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게시물을 뜻하는 인터넷 용어다.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지난달 15일 ‘님들 그거 알아요? 김연아 남친 있는거’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다른 네티즌들이 댓글로 “누구?”, “저요” 등의 답변을 단 가운데, 한 네티즌이 “전에 고대 아이스하키 선수라고 들었는데”라는 댓글을 달았고, 또 다른 네티즌은 “굿, 맞아요”라고 답글을 달았다.

김연아의 열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 좋네요. 응원합니다”(켄*), “전 국민이 장인 장모라서 남친 힘들겠네요”(sky****), “이제 연애 할 때도 됐죠”(최**), “김원중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 틀림없다”(마**), “김연아 눈에 눈물나게하면 안된다 진짜”(닉**), “젊은 청춘인데 연애 예쁘게 하세요”(2014날***), “지나친 관심으로 힘들게 하지는 맙시다~ 행복해야해”(율*), “축하합니다~ 저 남자는 무슨 복이냐!!”(e**), “이래서 이상화랑 김연아가 친하구나”(난*), “여자팬인데 딸 시집보내는 느낌.. 축하하고 행복해요!”(rka**)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