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측 ‘인신공격성’ 일본 책에 소송 검토중

올댓스포츠 “해당책 검토후 명예훼손 등 법적조치”

ⓒKBS 캡처
ⓒKBS 캡처

김연아 선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가 김 선수를 비방한 책을 출판한 일본 블로거를 상대로 명예훼손소송 제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책을 출간한 저자는 네코미야 쿠로노로 ‘구로네코’라는 필명으로 활동 하는 일본의 유명한 피겨 블로거다. 그는 지난 3월 ‘피겨스케이트 의문의 고득점’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국제피겨연맹(ISU)의 피겨 채점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김연아 선수의 고득점이 불공정하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특히 김 선수에 대한 인신공격성 내용이 많기 때문인지 해당 출판사는 ‘자비 출판’이라고 밝히고 있다.

ⓒ일본 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일본 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이와 관련, 올댓스포츠 김선영 대리는 ‘go발뉴스’에 “오늘 기사로 해당 내용을 접했다. 일단은 사실 확인부터 필요할 것 같아 출간된 책을 확인해 볼 것”이라며 “김 선수에 대한 비방 내용이 담겨져 있는 책 같던데 확인이 되면 바로 명예훼손 소송 등 법적인 조취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리는 “오는 6월 아이스 쇼를 연다. 아직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는 논의 중에 있다”며 “현재 김 선수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일본 아마존 사이트에는 이 책과 관련 “불공정을 공정하게 그린 역작”, “이 책은 지금까지 느끼고 있던 평가의 불합리함을 설명해준다”, “빼앗긴 금메달” 등의 리뷰가 올라와 국내 네티즌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6월 21~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쇼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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