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김연아 파란피 파충류’ 악질 비방 도서 출간

“피겨계 붕괴시키는 어둠의 여왕”…네티즌 “열폭 원숭이들, 수준 인증”

김연아 선수를 악질적으로 비방한 책이 일본에서 출간됐다.

7일, 해외 네티즌 반응 커뮤니티 가생이 닷컴에는 김연아 선수의 점수에 대해 집요하게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블로거 네코미야 쿠로노가 ‘피겨스케이트 의문의 고득점’이라는 책을 출간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된 글(드래곤피쉬)에는 “저자는 자신의 사비를 들여 책을 냈고 자신의 블로그에 그 동안 올렸던 내용들을 한데 묶어서 책을 엮은 것”이라며 “출판사 측에서는 이 책을 출판하는 데 있어 자금을 지원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게시물에 따르면 네코미야 쿠로노는 ‘쿠로네코’라는 아이디로 주로 활동하며 ‘한국과 김연아가 지닌 두 개의 얼굴’, ‘이상하게도 심판들의 점수가 높게 나오는 김연아는 피가 파란 파충류?’, ‘소치 올림픽 이후 김연아 정치가로 변신?’, ‘소치 올림픽을 앞둔 백색 요정과 흑색 악마’, ‘더욱 진화된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악셀’, ‘피겨 스케이트계를 붕괴시키고 있는 어둠의 여왕 재림’ 등의 글들이 올라와 있다.

ⓒ일본 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일본 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지난달 15일 출간된 이 책은 총 208페이지로 “피겨스케이팅은 언제부터 이런 불공정한 경기가 되었는가? 화려한 은반의 그늘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평가에 관련한 피겨 스케이팅의 어둠을 폭로한다”는 소개로 판매되고 있다.

일본 아마존 사이트에는 총 27개의 리뷰가 올라와 있는데 그 중 3개의 리뷰만 이 책을 평점은 5점중 4.5점이다.

한 구매자는 “불공정을 공정하게 그린 역작”이라며 “제목에서 연상되는 어떤 선수를 규탄하는 내용이나 폭로 책이 아니다.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피겨 스케이팅이 안고 있는 의혹과 문제가 그려져 있다”고 평을 남겼다.

이 밖에도 “책을 간행하고 이런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감사하고 있다”, “지난 몇 년 피겨의 이상한 채점에 대한 수수께끼가 밝혀졌다”, “빼앗긴 금메달”, “지금까지 이 책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 신기할 정도로 피겨 계는 지난 몇 년 동안 썩어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느끼고 있던 평가의 불합리함을 설명해준다” 등의 서평이 올라와 있다.

이같은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그냥 열폭하는 원숭이들..ㅋㅋ 지들 수준 인증하는 것 밖에 안되죠”(수정***), “한 두 번은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젠 좀 추하다..”(쌍방******), “저래봐야 자국민들을 더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들 뿐이죠..”(-A*****),

“전 세계 피겨 전문가와 전 세계 피겨팬이 다 알고 인정하는데 오직 단 한나라 일본만 모르다니ㅋㅋ한가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건 일본인들은 역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추잡한 족속들이라는 것”(dar********), “역번역해서 알리고 싶네요”(우끼**), “또 자폭하네 일본애들.. 영문으로 번역해서 해외에도 출판해 주세요”(소**),

“정말 잘됐네요! 진작에 나올 것이지. 꼭 이 책을 영문으로 해외 출판해서 전 세계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하네요. 번역해서 유투브에 꼭 올려 전 세계 사람들이 읽었으면 꼭꼭 좋겠네요! 인과응보라고 했죠!”(앵두**) 등의 비난 댓글이 잇따라 올라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