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 들춰내는 추악한 정치공세..반드시 특검해서 엄벌해야”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정보원의 지방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국정원이 이번 지방선거까지 개입하고 있다”며 “성남에서 저에 대한 추악한 정치공세에 국정원이 개입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국정원의 선거 개입의혹을 증명할) 자세한 내용을 곧 공개하겠다”며 “이제 국정원 대선 불법개입 특검에 집중해야 한다. 특검을 안하니 이 모양. 반드시 특검해서 엄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한 뒤,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2일 오후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슬픈 가족사. 그걸 악용하는 저질 정치 용서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 글과 폭로 내용이 연관돼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시장은 글에서 한 지역 언론이 자신의 친형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적 목적으로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한다’는 일방적인 거짓 주장을 세 차례나 내보냈다며 분노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주 제대로 본때를 보여주세요! 시장님 응원합니다!”(apwa******), “걱정원 존재의 이유보다 해체의 이유가 더 크다”(lwt55******), “총선 대선에는 개입해도 지방선거는 안 그랬을 거라고 믿는 이가 있다면 *신 중의 **신”(2mbc****),
“댓통령도 만들고 손 안댄 곳이 없네?”(gkki******), “국정원과 남재준 원장을 그대로 두고서는 지방선거에서 공정한 선거가 진행될 수 없습니다. 남재준 반드시 파면해야!”(seo****), “국정원 대선개입 묻히니 앞으로 선거마다 부정선거 일색이겠구나. 부정대선특검, 반드시 가야한다!”(kzaan*****)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