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뚝심송 “12월 28일, 쉼표의 날. 하루 쉬어 갑시다”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SNS상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총파업 지지 포스터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트위터리언 ‘Kwon P****’는 대자보 열풍을 일으킨 ‘안녕들하십니까’ 문구와 함께 28일 서울시청광장 총파업 일정이 담긴 8장의 포스터를 게재하고는 “자유롭게 사용해도 좋다”며 지지를 표현했다.
그런가하면 인터넷 커뮤니티 ‘SLR클럽’ 자유게시판 이용자 700여명은 모금을 벌여 ‘모이자 28일’ ‘힘내라 철도파업’ ‘끝내자 민영화’ 란 제목의 전면광고를 한 일간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들은 핫팩 1만개를 철도노조에 전달하기도 했다.
파워블로거 등 유명인들의 지지도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 고발뉴스’ 국민리포터로도 참여하고 있는 ‘그것은 알기싫다’의 물뚝심송은 자신의 블로그에 전직 더딴지 디자이너 박소연씨의 ‘12월. 28일. 대한민국은. 잠시. 쉽니다.’란 제목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그는 ‘총파업’이란 제목의 짧은 글에서 “금속노조, 화물연대 모두가 다 먹고 살기 힘든 우리네 이웃들이다. 파업하다 잘못되어 잘리기라도 하면 당장 내일의 생존이 힘든 이웃들입니다”라고 적고는 “2013년 12월 28일, 쉼표의 날. 우리 모두 하루 쉬어 갑시다”며 총파업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밖에도 SNS상에는 ‘12‧28 총파업. 이거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니 절대로 절대로 죽지말아’ 등 기발한 문구가 담긴 총파업 지지 포스터들이 네티즌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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