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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기자회 “이상호 기자 등 해직기자 즉각 복직시켜야”“항소로 시간끌기? 김종국, MBC정상화 의지없다 간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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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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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22  19:22:07
수정 2013.11.22  19: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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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MBC 해직기자 ⓒ 'go발뉴스'

법원이 이상호 전 MBC기자가 사측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에서 무효를 판결한 것과 관련 MBC 기자회가 환영의 뜻을 밝히며 MBC에 “이번 판결을 계기로 이상호 기자는 물론, 박성제, 박성호, 이용마 기자를 즉각 복귀시킬 것”을 촉구했다.

MBC 기자회는 22일 <해직 기자들의 즉각 복귀를 촉구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오늘 법원의 판결은 기자들이라면 누구나 당연하게 여길 상식”이라면서 ”오늘 판결은 ‘충성하면 중용하고 마음에 안 들면 무조건 찍어내는’ 이른바 ‘김재철식 묻지마 해고’에 대해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자회는 성명을 통해 “이상호 기자는 지난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SNS를 통해 ‘회사가 김정남을 인터뷰해 대선 전날 보도하려 한다’고 알렸다. 회사는 이 사건과 개인 블로그 운영, 인터넷방송 출연 등을 빌미로 곧바로 이 기자를 해고했다. 그리고 1년이 흘렀다”며 이상호 기자 해고와 관련, 일련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오늘 재판부는 ‘그 내용이 진실하다고 볼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으며 이를 이유로 해고까지 하는 것은 재량권 일탈’이라고 판결했다. 또, 트위터 이용과 고발뉴스 출연이 해고할 정도로 중대한 징계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며 법원의 판결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MBC 기자들 가운데 이런 무차별적 해고의 희생자는 3명이 더 있다”며 “박성제, 박성호, 이용마 기자가 그들이다. 이들이 해고된 지 벌써 2년이 되어 간다”며 사측은 이상호 기자는 물론 이들 세 명을 즉각 복직시키라고 촉구했다. 

기자회는 아울러 “행여 항소로 시간을 끌면서 이 문제를 계속 방치한다면, 이는 MBC 정상화에 대해 김종국 사장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며 “깊어진 갈등의 해소와 일 중심의 건강한 조직을 기대한다면, 답은 분명하다. 해고자 복직이 그 출발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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