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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말레이시아 갔지만 김정남 못만나”“인터뷰설 사실무근”…이상호 “김재철 지시여부 등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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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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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18  09:55:56
수정 2012.12.18  11: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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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이상호 기자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의 인터뷰 보도설’에 대해 18일 “사실무근”이라며 “말레이시아에 갔지만 김정남을 만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MBC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MBC가 비선취재팀을 동원해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의 인터뷰를 완료했으며 MBC 보도국 기자들이 이 기사가 보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불침번을 서고 있다는 내용을 트위터로 올린 MBC C&I 소속 직원 이상호씨의 글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이날 새벽 트위터에 “MBC 김재철, 김정남 단독인터뷰 비밀리 진행, 선거 전날 보도 예정설”이라며 “타부서 시용기자로 구성된 비선 취재팀 어제, 오늘 양일간 인터뷰 완료 했다고 한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 기자는 “사실상 김재철 사장 비선팀으로 권재홍 보도본부장에게 직보한다는 첩보가 있다”면서 “사회부 기자들도 특별취재팀 존재를 몰라 기자들이 멘붕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MBC는 “사실 확인 결과, 16일 밤 MBC 방콕 특파원인 허무호 기자가 조상휘 국제부장에게 전화로 ‘방콕 교민으로부터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취재를 원한다’고 보고했으며, 조상휘 부장은 ‘이 상황에 큰 기사 가치는 없어 보이지만, 원한다면 취재는 해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MBC는 “이에 따라, 허 특파원은 사실 확인을 위해 17일 저녁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 허무호 특파원은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간 것뿐이며 아직 김정남을 만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MBC는 “이상호씨의 글은 독자들에게 MBC가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 이같은 취재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면서 “트윗에서 ‘설’ ‘첩보’로 나열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상호 기자는 트위터에서 “김재철 MBC ‘대선 3일전 김정남 인터뷰 지시한 건 사실’ 인정, 그러나 ‘아직 못 만났다’ 해명했다”면서 “‘특정후보 돕기 위한 것’ 아니라면 인터뷰 추진과정, 성사여부, 김재철 지시여부 등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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