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환심만 사지 말고 당장 조치해야…불안해서 못 살겠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문제와 관련, 전면적인 수입금지 조치를 제안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입법조사처는 19일 현안 보고서에서 “당정이 최근 일본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지만, 이후로도 국민적 불안감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성 물질 검출수준이 적다고 하더라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기적으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거나 일본의 방사능 오염 수준이 정상화 될 때까지 전면적인 수입금지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한다는 측면에서 가장 비용 대비 효율적인 정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인 ‘식품 기준 및 규격’에서 정하는 방사능 관리기준으로는 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고 국민을 안심시키기 미약하다”면서 관련 입법 조치를 주문했다고 <연합>은 전했다.
이같은 보도에 한 네티즌(tkbe****)은 “제안해 놓고 환심만 사지 말고 당장 조치하세요. 먹거리는 농산물 비롯한 각종 육류 등 모두 금지해야 하는 건데, 채소는 가축은 노출 안 됐겠습니까”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 ‘izon****’은 “방사능 공포 때문에 소비가 줄어 국내 수산업계가 어렵다고 하는데 시장에 가서 갈치 고등어 가격 보면 왜 그렇게 비싼지 비싸서도 못 사 먹겠다”면서 “국민건강과 수산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일본수산물 전면 수입금지가 맞다”는 의견을 게시했다.
이밖에도 “수입해놓고 벌벌 떠느니 수입을 안 하는 게 낫죠”(pour****), “일본은 한국에 수산물 수출하려거든...한국보다 먼저 일본 수산물 전면금지 시킨 중국, 대만, 러시아부터 해결하고 오는 게 순서 아니냐!”(bsj1****), “후쿠시마 터진 지가 언젠데 이제 인식???”(zxac****), “먹거리는 인간에게 필수적이고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해주세요. 불안해서 못 살겠어”(thdu****)라는 반응들이 잇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