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감리교 이어 예장통합 ‘교회세습방지법’ 가결개신교 시민단체 “실질적 효력 발생 법안 작성해야”
  • 0

문장원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9.13  15:26:03
수정 2013.09.13  15:32:41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이 12일 열린 총회에서 감리교에 이어 이른바 ‘교회세습방지법’ 제정을 결의한 것에 대해 개신교 시민단체들이 환영 입장을 보이며 향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효력이 있는 법안 작성을 주문했다.

예장통합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과 함께 한국 개신교의 양대축으로 꼽히는 대형 교단으로 이번 법안 가결로 다른 교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이하 세반연)이 13일 오전 서대문구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 이제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장의 ‘교회세습방지법’ 가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go발뉴스’

9개 개신교 시민단체로 이뤄진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이하 세반연)은 13일 오전 서대문구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 이제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장의 교회세습방지법의 가결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다른 개신교 교단에서도 세습금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세습금지와 관련해 어떠한 공식적인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한국 개신교 최대 교단인 예장 합동에서도 세습금지에 대해 전향적인 논의와 동참”을 촉구했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실행위원장인 방인성 목사는 “(교회세습방지법 가결은) 한국교회가 새롭게 회복되는 첫 출발”이라 규정하고 “이번 법 제정을 통해 교회의 실추된 사회적 신뢰가 회복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법안 가결 과정에서 발생한 물리적 충돌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방 목사는 “총회는 각 교회와 시민단체 등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 어떻게 한국사회에서 (교회가) 빛과 소금이 될지를 논의하는 곳”이라며 “이 곳에서 폭력적인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것은 총회를 운영하는 총회장이나 총재들의 의식수준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총회를 준비했던 명성교회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명성교회가 교회 세습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물리적으로 위협하는 것은 상식 이하의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세반연 측에 따르면, 지난 12일 예장의 총회가 열렸던 명성교회에서 법 제정을 요청하는 호소문 배포 및 침묵 피켓시위를 하던 중 일부 명성교회 교인들이 취재기자를 폭행하고 활동가들에게 폭언과 물리적인 위협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11월 출범한 세반연은 한국교회의 세습이 교회갱신을 위한 시급한 과제로 보고 좌담회와 학술 심포지엄 등을 통한 교회 세습 반대 운동을 펼쳐왔다.

 

[관련기사]

문장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김원장 기자 “코로나는 잡히지만, 경제위기는 이제 시작”.. 해법은?

김원장 기자 “코로나는 잡히지만, 경제위기는 이제 시작”.. 해법은?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경제가 ...
“<정치합시다> 보시고 정치 효능감 느끼시길”

“<정치합시다> 보시고 정치 효능감 느끼시길”

지난해 11월 KBS는 선거방송의 일환으로 <정치합...
“코로나 사태 이후 예배 본질에 대한 생각 많이 변할 것”

“코로나 사태 이후 예배 본질에 대한 생각 많이 변할 것”

한국의 코로나19 사태는 31번 환자가 분기점이 되...
“코로나·경제 큰 변수…민주당, 굉장히 어려운 선거될 것”

“코로나·경제 큰 변수…민주당, 굉장히 어려운 선거될 것”

어느덧 21대 총선이 3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
가장 많이 본 기사
1
기모란 “WHO, 임상 보러 왔다가 韓 역학연구 보고 놀래”
2
개그맨 강성범, 권영진에 “대구가 당신 것이냐” 일갈
3
주호영 발언에 ‘뿔난’ 대구시민들 “염치가 좀 있어라”
4
동양대 조교 “검사가 불러준 대로 썼다”.. 언론은 ‘침묵’
5
강남구청의 분노 “유학생들, 자가격리 수칙 지켜라”
6
스페인 교환학생 공항 격리 체험기 “의료진들 보호경, 땀이 가득..”
7
‘긴급 생존자금’ 받고 “총선 후 지급” 맘 바뀐 권영진.. 왜?
8
‘일본 교과서’ 한방 먹인 “‘독도’ 진단키트로 해주세요” 靑청원
9
전우용, “정부가 대구시민 공 가로챘다”는 주호영에 팩폭
10
‘윤석열 사퇴’와 ‘조국 사퇴’…언론의 불균형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