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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철옹성’ 넘을 수 없다”…‘10만 국민촛불대회’ 참여 독려“민주주의 훼손 중대 범죄…범죄자 자백 아닌 처벌이 필요한 때”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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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10  13:29:05
수정 2013.08.10  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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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정국 정상화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후 7시,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을 규탄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10만 국민촛불대회’가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촛불집회에는 장외투쟁에 나선 민주당이 이미 주중에 각 지역위원회에 ‘당원 총동원령’을 내린 상황이어서 그 동안의 목표였던 10만 촛불시민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위터 등 SNS에서도 파워트위터리언들의 ‘10만 촛불문화제’ 참여를 호소하는 글과 시민단체 등의 촛불대회 홍보 동영상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정치·사회분야 전문 블로거인 ‘아이엠피터’는 1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국민이 촛불을 든 이유에 대해 “감옥에 가서 참회해야 될 범죄자들이 권력을 잡고, 그들이 임명한 검찰, 언론, 국정원, 청와대에는 범죄를 처벌할 의지도 대책도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어 “가는 길이 비록 험하고 힘들 수 있지만 우리는 끝까지 가려 한다”고 강조하며 그 이유에 대해 “민주주의라는 꽃을 소중히 간직해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미래에 대한 최소한의 밑거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엠피터는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기에 함께 연대하며 격려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혼자서는 그 벽을 뛰어넘을 수 없기에 옆 사람의 어깨를 토닥거려 주시기 바란다”면서 “촛불을 든 옆 사람과 함께 소리친다면, 작은 목소리는 함성으로 바뀌고 대한민국의 모든 불의와 범죄를 날려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러분의 함성을 들으면 눈물이 날 것 같다”면서 “비록 지금은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그 모든 시간이 지나고 우리 아이들이 촛불을 든 여러분을 이렇게 말할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적고는 글을 맺었다.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주의 이념보다 더 뜨겁게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우리의 자유와 행복, 민주주의를 지켜주려고 용감하게 촛불을 든 아빠, 엄마가 자랑스럽습니다.” (☞ 아이엠피터 블로그 바로가기)

파워트위터리언 레인메이커(@mettayoon)는 “국정원 사건의 본질은 국가기관이 선거에 개입 민주주의를 훼손한 중대 범죄입니다. 이제 범죄자의 자백이 아닌 처벌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국민은 그 범죄를 파헤치기 위해 10만 촛불집회를 시작합니다”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 ⓒ 참여연대

앞서 국정원 시국회의는 지난 8일, ‘8월 10일 10만 국민촛불대회’ 참여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국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부탁드린다”면서 “8월10일(토) 저녁 7시 서울시청앞 광장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될 10만 국민촛불대회에 모여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되찾고 국민의 명령을 따르라는 함성을 전국 곳곳에서 만들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제6차범국민10만대회’ 사전행사인 시민자유발언대에서는 20대부터 다양한 연령대를 포함하고 있는 방송통신대학교 학생들의 시국선언문 발표도 이어진다.

이들은 이날 시국선언문을 통해 국회에 ‘국정조사를 철저히 실시해 국정원 대선개입의 진실을 규명할 것’과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 처벌’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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