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단체, 전두환 자택 항의방문…“부패재산 추진 촉구”

120여명 상경투쟁…종편 규탄-박승춘 보훈처장 사퇴 촉구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와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을 항의 방문한다.

‘5·18 역사 왜곡 저지 국민행동 준비위원회’는 오는 10일 서울에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부패재산 추징 촉구대회’를 열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5·18 당시 피해자와 유족 관련단체, 광주진보연대, 전남진보연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회원 등 120여명이 10일 오전 8시 광주시청 앞에서 집결해 상경투쟁을 벌인다.

상경투쟁단은 오후 1시 광화문에서 5·18 역사 왜곡을 조장한 종편 규탄대회를 가진 뒤 오후 2시 30분 연희동 전두환씨 자택 앞에서 부패재산 추징 촉구대회를 열 방침이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여의도에서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요구를 거부한 박승춘 보훈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준비위는 “이번 상경투쟁에서 서울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투쟁으로 진행될 것이며 이후 전국 조직인 ‘5·18 역사 왜곡 저지 국민행동’을 발족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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