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민주화 시위, 물대포‧최루탄 강경진압 영상 공개
전두환씨의 장남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설립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데일리 고발뉴스>가 3일 전두환씨의 연희동 사저를 다시 방문했다.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 전재국씨의 행방을 묻기 위해서다.
<데일리 고발뉴스>는 “전재국 씨가 뉴스타파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데, 철통경호가 진행 중인 독재자 아버지 사저에 숨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대목”이라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전씨 사저를 다시 방문했음을 밝혔다.
현장에 있던 경호원에 인터뷰 요청서를 제시하며 전재국 씨와 전두환 씨의 행방에 대해 물었지만 돌아온 답변은 “안 계시다”는 말 뿐이었다.
<데일리 고발뉴스>의 이상호 앵커는 검찰의 이중성에 대해 꼬집었다. 이상호 기자는 “사저를 지키고 있는 경찰보다 더 무서운 집단이 바로 검찰”이라면서 “(검찰이)전두환 씨의 불법비자금 1672억원을 환수하기 위한 TF팀을 만들었다면서도 뒤로는 이곳을 취재하는 기자를 기소해 대법원까지 상고하는 이중성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앞서 검찰은 취재차 연희동 전두환 씨 사저를 방문했다가 공무집행방해혐의를 받은 이상호 기자가 1심에 이어 2심에서까지 무죄를 받자 지난달 30일 이에 불복하고 상고했다.
아울러 <데일리 고발뉴스> 3일 방송에서 터키의 대규모 반정부 민주화 시위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시민들이 물대포를 맞고 최루탄에 구역질하는 처참한 모습들이 담겨있다. 시위 현장 영상은 현지 시민들이 직접 촬영해 SNS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뉴스 독립군 ‘데일리 고발뉴스’는 월~목 ‘go발뉴스’ 홈페이지와 팟캐스트를 통해 볼 수 있다. 또 종합편으로 시민방송 RTV에서도 방송된다. 당초 매일 7시 생방송을 계획했으나 노후장비와 스튜디오 문제로 당분간은 팟캐스트로 보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