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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전쟁광 볼턴 뿐 아니라 일본 실체 다 드러나”“문 대통령 고군분투…볼턴 ‘문스 크리에이션’ 표현, 사실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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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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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3  09:52:06
수정 2020.06.23  12: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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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국립외교원 원장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 대해 23일 “볼턴 뿐 아니라 일본의 실체가 그대로 다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23일(현지시간) 출간 예정인 ‘그것이 일어난 방’에서 볼턴 전 보좌관이 기술한 일본의 행보와 관련해 이같이 지적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6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종전선언을 추진했으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직접 말렸다고 적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우리가 (종전선언) 양보를 할지 모른다는 것에 일본이 특별히 불안해 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면서 “워싱턴DC를 방문하는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볼턴 전 보좌관은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설득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열렸던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가는 길에 워싱턴DC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당시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사람들은 체제에 목숨을 걸었다. 그들은 매우 거칠고 약삭빠른 정치인들이다. 이게 다시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으로 생각하면 그들은 옛날 방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두 정상의 당시 대화가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 2018년 6월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 워싱턴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김 원장은 “이뿐만이 아니다”며 “예를 들어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을 방문하면 일본이 바로 따라가서 ‘친북좌파 얘기 조심하라’고 할 정도로 따라다니면서 이간질 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볼턴은 ‘일본과 나의 생각은 똑같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또 “(볼턴은) 판문점 회담 직전 일본에서 큰 상을 받았다”며 “미일관계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주는 상을 받고 갔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이번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으로 드러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순간순간 정말 애를 쓰셨다는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30일 판문점 남북미 3자회동에 참여하려 했지만 등 백악관 참모들은 집요하게 반대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 땅(판문점 남측지역)에 들어섰을 때 내가 현장에 없는 것은 적절하지 않게 보일 것”이라며 “김 위원장에게 환영인사를 한 후 그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겨준 뒤 떠나겠다”고 했다. 

그러나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도 거부 입장’이라며 거듭 반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나 역시 문 대통령의 참석을 바라지만 북한의 요청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것은 여러 번이지만 미국 대통령과 한국 대통령이 함께 가는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재차 설득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서울에서 나를 DMZ로 배웅한 뒤 회담 후 오산공군기지에서 다시 만나도 된다”고 역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물러서지 않고 ‘일단 판문점 부근 오울렛 초소까지 동행하고 그 다음에 무엇을 할지 결정하자’고 절충안을 내놨다. 그렇게 해서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3자 회동이 성사됐다. 

김준형 원장은 “3자 회동에 끼려했다며 조롱 섞인 얘기를 하는데 우리 땅, 우리 국경을 넘나드는데 참여를 안 하고 뒤에 있었다면 그게 훨씬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우리 땅을 거쳐 판문점으로 가는데 청와대가 가만히 있었다면 “훨씬 더 책임 방기”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또 “볼턴이 “(북미 회담은) 한국의 창조물(Korea's creation)”이라고 했다며 “‘문스 크리에이션(Moon’s creation)’이라고 한 것은 자기는 굉장히 욕을 하고 싶은데 사실은 칭찬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얼마나 어려운 상황에서 그것을 만들어 낸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 원장은 “문 대통령이 평화 프로세스에 사실 끌어들인 것이다. 그런데 전쟁광인 볼턴 눈에는 평화 쪽으로 끌려들어가는 것이다, 자기는 전쟁을 원하니까”라며 “(문 대통령이) 굉장히 잘한 것”이라고 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30일 경기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자유의 집 앞에서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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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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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촌놈 2020-06-23 17:19:23

    한반도에서 통일이 제일겁나는 나라는 일본일것 입니다. 왜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을 동해쪽으로 하면 일본이 겁을낼까요. 그것은 일본영토에 덜어질까봐 겁을 내지요. 지금남북문제 미국과일본책인도 있는것 입니다.화노이 회담에서 좋은결과 였으면 지금 남북한 경제적인협력및 여러경험사업 개성공단및금강산관광그리고 철도연결까지 했을것입니다. 역시 일본이 한반도 통일을 막고 있는 느낌입니다.신고 | 삭제

    • ㅁㅊ 2020-06-23 11:12:02

      일본은 어떠한 경우에도 한국의 우방은 될수 없다.
      남북간의 화해를 끝까지 반대하는 지구상의 유일한 나라가 일본일것이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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