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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회담 결렬, 3.1절에 아베 기뻐하는 모습 보니 분노”이종석 “상당한 자양분을 안고 있는 결렬…이견이 돌출된 지점 명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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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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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2  10:57:09
수정 2019.03.02  12: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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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팟캐스트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영상 캡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관련 2일 “전 세계에서 제일 좋아한 사람은 아베 총리 아니었나”라며 “3.1절에 그 모습을 보니 굉장히 화가 났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팟캐스트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의외로 또 아베 총리만 기뻐하는 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도, 일부 언론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참 아프다”면서 이같이 3.1절 100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유 이사장은 “아무리 민족주의가 지금 문명의 대세는 아니라 해도 국민 국가 단위로 살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 일을 두고 기뻐하는 심리를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김종대 정의당 의원의 출연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분석하고 향후를 전망했다. 1일 특보로 녹화돼 2일 0시경에 업로드 됐다. 

이종석 전 장관은 이번 회담에 대해 “결렬이지만 상당히 미래에 더 큰 합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양분을 상당히 안고 있는 결렬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전 장관은 “과거 남북관계나 북미관계에서 회담 결렬은 한반도 정세 긴장 고조로 이어졌지만 이번은 아니다”며 “북한이나 미국이나 미래를 기약하면서 발언하고 있다”고 짚었다. 

또 이 전 장관은 “북미간 이견이 돌출된 지점이 확인됐다”며 “종전선언이나 연락사무소 문제는 패키지 안에 들어간 것에 대해 이의가 없고 제재 문제와 비핵화 문제가 본질적이지만 양쪽이 너무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식론의 차이는 있지만 이걸 절충하지 못하면 앞으로 절충은 못한다”며 “이것 하나이기에 북한과 얘기가 오가고 서울답방을 하든지 판문점에서 원포인트 회담을 하든지 다시 절충점을 찾은 다음 미국과 얘기하고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수순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전 장관은 “미국, 북한과 접촉하고 우리 내부에서 치열한 토론을 통해 나름대로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한다”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외교,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타임이 예언서 같이 ‘협상가’라는 제목을 달아 기사를 낸 바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가면 갈수록 협상가, 중재자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정상외교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 자잘한 거래 말고 큰 틀에서 풀어나가는 것”이라며 “이제는 실무선에서 절충하는 것은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상간의 합의를 또 다른 정상이 나서서 주선하는, 이런 참 역사적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의 협상 국면이 열린 것 아니냐는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이종석 전 장관은 “그냥 워싱턴에 가선 안된다, 콘텐츠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출처=팟캐스트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영상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입장에 대해 유 이사장은 “참 힘들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그는 “북한쪽이 대한민국의 다이내믹한 정치구조, 여론지형의 동력까지는 상당히 이해한 것 같은데 미국에까지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이시장은 “지지율도 낮은데 하원은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고 상원은 안정적으로 공화당이 리드하지 못하는 조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헤치고 나갈 수 있도록, 그것까지 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30대 초중반 젊은 권력자가 그 가난한 상황에 있는 나라를 이끌고, 집권한 지 그리 오래 되지도 않았다”며 “이 조건에서 미국의 국내 정치, 여론지향, 한국의 국내 정치, 여론지형까지를 다 감안해서 뭘 해야 하니 힘든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대 의원은 “공공외교라는 것”이라며 “상대방 정부가 아니라 시민, 정치, 여론을 상대로 하라는 용어가 라이스 국무장관 때부터 미국에서 나왔다”고 부연했다. 

그는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굉장히 많이 강조되고 있는데 우리가 반성할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 김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처지를 보면 문 대통령이 미국 조야까지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미국의 민주당 하원의장, 상원 외교위원장, 군사위원장 다 초빙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할 일을 떠안는 모습, 나아가 대한민국의 공공외교를 강화하는 쪽으로 대폭적으로 정책혁신도 필요하다”며 “그러면 미국에서도 응답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 이사장은 “열매는 맺지 못했지만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커진 면이 있다”며 “문 대통령도 3.1절 기념사에서 북미 합의가 완전히 이뤄지도록 추진해나가겠다고 강력한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다음 방송은 사법 개혁 과제와 관련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 <사진출처=팟캐스트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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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
전체보기
  • 소득도 있다. 2019-03-02 18:20:39

    토착왜구와 본토왜구의 실체를 확실하기 알게 되었다.신고 | 삭제

    • 아고쌤통 2019-03-02 16:05:09

      서울서 북미회담 한번더 해도 되잔여
      어짜피 김정은 서울답방 건도 있고 ㅋ
      한미일 개만도 못 한 꼴통들 좆신고 | 삭제

      • 암울하다 2019-03-02 14:10:15

        김정은 자신도 모를 거다 비핵화를 하겟다는 저런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 지를

        이를 다른 말로 흔히들 기시감이라고 하지
        김정은 왜 저러나 기시감을 본인 스스로 절제 조절을 못 하다니 ㅎㅎ신고 | 삭제

        • 쥐색기들아 2019-03-02 12:59:54

          꼴통님들 ㅋㅎㅎㅎ
          아직 북미회담 카드는 생생히 살아 있다신고 | 삭제

          • 이상 2019-03-02 12:43:33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친것 보다도
            최선희가 더 걱정하는 것은
            김정은이 그 신바람나 하던 의욕을 잃어 가는 것 같은게 더 우려스렵다고 하더만
            트럼프는 아직은 카드는 생생히 살아 있으니
            김정은에 전화하여 흥을 돋우어주라
            기자회견 보니 북한에 대한 우호는 트럼프 아직은 안 거두엇더만신고 | 삭제

            • ? 2019-03-02 12:25:37

              김정은이 저렇게 비핵화 의지가 미국기레기 한테 호통을 칠정도로 자신감을 보이는 데
              진짜 트럼프는 누구 말대로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엇나
              바라 트럼프 미국가면 코원은 러시아 스켄달은 입닫고 성추행으로 진술 일관성이지
              최선희 말이 참 의미 심장하네 ㅋ
              어찌 보면 트럼프는 욕을 먹는 것이 낳앗을 것 같다
              코원의 성추행 흥행보다는 김정은 제안으로 미국서 욕먹는 것이 훨 낫을 수도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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