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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 ‘볼턴 단독’속 로라 비커의 탄식 “게임 아냐”당사자면서 네오콘 볼턴 주장 일방적 전달…김어준 “마케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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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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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2  10:22:21
수정 2020.06.22  10: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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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뉴시스>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 대해 “방대한 양의 기밀 정보를 공개했다”며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나바로 국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표적인 네오콘인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 백악관 회고록’(The Room Where It happened: A White House Memoir)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같이 말했다. 

나바로 국장은 “무엇보다도 볼턴은 고도의 기밀 정보를 아주 방대한 분량의 책 전체에 걸쳐 흩뿌려 놓았다”며 “미국의 국가안보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 그에 대해 값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나바로 국장은 18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을 ‘리벤지 포르노’(revenge porn·헤어진 연인에게 복수하려 유포하는 동영상과 사진)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나바로 국장은 “새빨간 거짓말쟁이 볼턴, 출판 계약을 따낸 볼턴이라는 게 나의 입장”이라며 “돈을 위해 이런다는 게 아주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볼턴의 행동 패턴은 이렇다. 정부에 들어가서 자기 의제를 추진한 뒤 해고되거나 퇴임한다. 떠나서는 그에게 자리를 준, 남겨진 사람들을 비난한다”고 했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극우파 중에서도 초강경파라 할 수 있는 볼턴의 일방적인 주장이 굉장히 많이 담겼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했다, 또는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이 이런 모습을 보였다 등 주관적인 평가 부분은 굉장히 조심해서 봐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강경파인 볼턴 시각에서 본 것이기에 그대로 받아들여다가는 상당히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조 연구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정책에 낙제점을 준 것에 대해 “그런 얘기를 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며 “그걸 보좌하는 게 본인의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또 조 연구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스타일이나 말하는 습관이 우리가 볼 때 굉장히 거친 것은 사실이지만 대통령이 더군다나 미국 대통령이 사실 파악을 잘 못하거나 커다란 그림 없이 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크다”고 반박했다. 

BBC 한국 특파원 로라 비커는 볼턴 전 보조관의 회고록 논란에 대해 “책에 담긴 선정적 주장 때문에 많은 한국인들이 느끼는 참담함이 간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라 비커는 19일 트위터에 “김정은과 트럼프와 문 대통령의 만남은 수백만의 희망을 담고 있었다. 단순히 지정학적 게임이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이미지 출처=BBC 한국 특파원 로라 비커 트위터 캡처>

김어준씨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로라 비커의 트위터 글을 소개하며 “이런 입장을 정작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우리 언론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김씨는 “로라 비커는 볼턴이 한반도 이슈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대목에 대해 화를 드러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볼턴 출판 마케팅이 한창”이라며 “그의 백악관 후일담이 폭로, 충격, 단독 같은 단어를 달고 우리 지면을 연일 장식하고 있다”고 국내 언론 보도를 지적했다. 

김씨는 “볼턴의 회고록은 본질적으로 이별당한 연인에 대한 리벤지 포르노와 다를 바 없다”며 “미국의 평가도 혹평 일색이다. 자기 반성은 없고 자만으로 가득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우리가 당사자인데 그의 주장이 왜 위험한지 왜 일방적이고 왜곡됐는지 짚어줘야 하는데 볼턴의 평가 대상으로만 머물러 볼턴의 주장을 옮기고만 있다”며 “자기 일인데 객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볼턴의 주장은 한국에서 분노와 비웃음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서울발 기사가 넘쳐나야 하는데 안 보인다”며 “‘로빈슨 크루소’를 로빈슨 크루소에게 감정 이입하며 읽는 아프리카인 프라이데이, 그게 바로 우리 언론”이라고 했다. 

   
   
▲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홈페이지 캡처>
   
▲ <이미지 출처=포털 다음 SBS 관련 기사 캡처>
   
▲ <이미지 출처=세계일보 홈페이지 캡처>

[관련기사]

“‘네오콘’ 볼턴 개인의견…정권 붕괴한 ‘리비아 해법’ 북한 못받아”
정세현 “볼턴, 7년만에 돌아와 리비아식 언급…北 반대 몰랐다면 직무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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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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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그래도 고맙네요 2020-06-23 09:25:32

    친일 전쟁광 볼턴이 선제타격으로 전쟁 주장했던 걸 그나마 듣지않고
    어느정도 문재인 대통령님의 의견을 따랐던 것
    정말 전쟁 직전 상황에서 극적반전을 만든 문대통령님은 말할 것도 없고
    트럼프는 지가 임명한 볼턴과 그래도 거리를 둔게 천운이네요
    볼턴과 일본 뜻에 따라 전쟁났다면 지금 우리는...

    미국 대선이 코앞이니까 볼턴이 상대편으로 말 갈아타려고
    본토왜구 등에업고 명분쌓기 하는거 같네요신고 | 삭제

    • 왜구본색 2020-06-23 08:47:45

      "트럼프, 북-미 종전선언 원했지만, 아베가 반대했다"

      [볼턴 회고록 파장]
      캐나다로 G7 정상회의 가던 길에 워싱턴 들러
      아베, "북에 너무 많은 양보하지 말라" 트럼프 설득

      https://news.v.daum.net/v/20200622170607080

      =====
      남북 피터지는 싸움붙여놓고
      왜구들 군수물자팔아먹는 장사해야하거든신고 | 삭제

      • 잘났어 정말 2020-06-22 18:18:43

        문정인 "나경원 방미 발언, 하노이회담 악영향"

        http://news.v.daum.net/v/20190313222336052

        =====
        그랬겠네요. 나라 밖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기에 얼마나 한심했을까요

        하노이 회담을 앞두고 우리나라 정당 한 원내대표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미국 의회 지도부를 만나
        종전선언, 평화선언은 안 된다고 계속 얘기했다면서
        그런 발언이 회담 결렬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신고 | 삭제

        • 징역가라 2020-06-22 16:14:45

          '징역 위기'에 처한 수퍼 매파 볼턴과 북미회담 '훼방' 놓았던 日
          볼턴 회고록 "북미정상회담 타결됐으면 미국에 재앙"..
          남북미 진전 경계한 日 방해공작

          청와대 "볼턴, 사실 크게 왜곡하고 협상 신의 훼손" 강한 항변

          美 나바로 "볼턴, 회고록에서 국가기밀정보 흩뿌려 놨다.. 감옥갈 것"

          http://www.amn.kr/37010신고 | 삭제

          • 볼턴ㄱㅅㄲ...진짜 전쟁날뻔 2020-06-22 14:05:35

            볼턴 "나는 대통령에게 왜 선제타격이 효율적인지 설명했다"

            http://www.ddanzi.com/628747051

            이 또라이시키 때문에 전쟁 일촉즉발 상황까지
            트럼프가 설득당했으면 바로 온나라가 전쟁터 됐을것
            일본과 미국은 또 군수물자 팔아먹으며 박수치고 환호작약하며
            룰루랄라하고 있었을 것이고
            비이성적인 토왜들과 쉽게 돈벌이하는거라면
            지넘들 나라 아니라고 외세까지 끌여들여 전쟁발발 분위기조성하는 일부탈북민들은
            기회는 이때다며 발호하였을 것인데
            우리 문재인대통령과 냉철한 트럼프가 한반도의 전쟁으로 인한 대참사를 막았네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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