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미디어go
美서 혹평 받는 볼턴 ‘회고록’.. 韓언론은 ‘단독’ ‘속보’ 쏟아내권민철 CBS기자 “美선 회고록 언급 사라져…공화·민주당 모두한테 환영 못 받아”
  • 3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6.23  10:07:35
수정 2020.06.23  10:19:55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제공=뉴시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이 미국 현지에서는 헤어진 연인의 복수물, 즉 ‘리벤지 포르노’와 다를 바 없다는 혹평을 받고 있지만, 국내 언론들은 이 회고록을 이용해 문재인 정부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 

CBS 워싱턴특파원 권민철 기자는 23일 <김덕기의 아침뉴스>에서 “국내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현 정부 비판 소재로 볼턴의 회고록을 이용한 것과 달리, 미국에서는 회고록에 대한 언급은 사라졌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권 기자는 “이번 회고록이 정치적 계산, 즉 트럼프의 재선을 막기 위한 의도로 출간됐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공화당, 민주당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화당에서는 국익을 위해 출간했다는 자서전에 정상간 대화 등 너무 많은 기밀이 담겨 국익을 해치고 있다는 비판이 강하”고, “민주당도 트럼프 탄핵 국면에서는 입을 다물더니 이제 와서 책을 낸 것은 돈만 벌겠다는 심사 아니냐는 의심이 많다”고 전했다.

전날 MBC도 <트럼프마저 “미친 사람”.. 언제까지 ‘받아쓰기’?>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국내에서는 지난 며칠 동안 이런 볼턴의 기억이 아무 검증이나 의심 없이 속보나 단독 기사로 쏟아졌다”며 “북한과의 화해나 협력은 일평생 단 한 번도 바라지 않은 그의 회고록에 그만큼 비중을 두는 것이 맞는가 되돌아 볼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 역시 국내 언론의 ‘존 볼턴 회고록 받아쓰기’ 보도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는 “미국 외교가에서도 극단적 보수주의자로 평가 받는 볼턴 전 보좌관의 이야기를 언론이 그대로 받아쓰는 것은 위험하다”며 “회고록은 자신에게 유리한 관점에서 쓸 수밖에 없는 만큼 공개된 자료를 갖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범앞에서 여우가 재롱떨었네 2020-06-24 15:13:12

    볼턴이 대통령인 양 굴었다' 맞불 회고록' 내는 전직 트럼프 대변인

    http://news.v.daum.net/v/20200623222557192

    샌더스는 특히 볼턴이 ‘자신이 마치 대통령인 양’ 굴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영국을 국빈방문했을 때의 일화를 소개했다신고 | 삭제

    • 가오리 2020-06-23 14:59:12

      트럼프도 별로지만 이새키는 사람이 아니네.
      바이든이나 트럼프나 다 돈벌ㄹㅔ 제국주의자.
      차라리 트럼프가 재선되는 것이 낳다신고 | 삭제

      • ㅇㅇ 2020-06-23 11:09:02

        사고력은 없고 뺏겨쓰기에 통달한 한국 언론들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는 구먼.신고 | 삭제

        “부동산 규제 처음부터 강력히 했으면 손 못쓸 정도 아닐 것”

        “부동산 규제 처음부터 강력히 했으면 손 못쓸 정도 아닐 것”

        지난해 이슈 중 하나는 부동산 문제였다. 정부가 크...
        “박근혜 사면하면 최순실은? 말도 안되는 소리”

        “박근혜 사면하면 최순실은? 말도 안되는 소리”

        201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검찰개혁이 화두였다. ...
        “사면론, 지지자들간의 갈등 등 어떻게 정리되는지 관전포인트”

        “사면론, 지지자들간의 갈등 등 어떻게 정리되는지 관전포인트”

        2021년 새해가 바뀌었다.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
        홍강철 “왜곡된 정보들..우리가 아는 북한은 없어”

        홍강철 “왜곡된 정보들..우리가 아는 북한은 없어”

        간첩 혐의를 받은 홍강철 씨에 대해 6년 만에 무죄...
        가장 많이 본 기사
        1
        정경심 징역4년 법정구속 VS ‘2조원대 분식회계’ 강덕수 집행유예
        2
        ‘꼭’ 알아야 할 2021년 좋아지는 민생경제 정책 ‘총정리’
        3
        ‘월성원전 문제없다’ 카이스트 교수, 2017년엔 “후쿠시마 문제없다”
        4
        “박근혜 사면하면 최순실은? 말도 안되는 소리”
        5
        임은정 비판했던 정유미 ‘인권침해’라며 김학의 두둔
        6
        “원전마피아와 결탁 있었나”…‘최재형 감사원’ 답할 차례
        7
        ‘국힘당 김병욱 성폭행 의혹’ 당사자 입장문과 서기호의 ‘해석’
        8
        이재명 “국힘당, 국민을 ‘돈 주면 표 찍는’ 지배대상으로 전락시켜”
        9
        ‘안잘알’ 연일 安 ‘부정평가’…권은희 “부끄러운 배설” 발끈
        10
        ‘안잘알’ 장진영, 安 서울시장 자격 지적하며 꺼낸 일화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