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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48→6시간 단축’ 새 진단법…이재갑 교수 “피눈물 성과”“주말까지 밤새 진행, 다음주 중반 이후 상용시약 대규모로 풀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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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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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31  11:01:27
수정 2020.01.31  21: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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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7번째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새로 개발한 진단법이 31일부터 사용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30일 브리핑에서 “검사속도와 편의성이 향상된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 검사’(Real Time PT-PCR)를 오는 31일부터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은 모든 코로나 바이러스를 먼저 선별한 후 염기서열 분석 등을 거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판별하는 2단계 검사로 1~2일이 걸렸다. 

그러나 새로운 검사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특화된 검사 체계로 1회 검사이며 6시간 이내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이재갑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말 피눈물 나게 준비한 것”이라며 “진단검사의학회, 정부관리학회와 민간에서 다 같이 합류해 엄청나게 노력해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민관 협력으로 6시간 내 확인이 가능한 새로운 검사법 구축에 성공한 것이다.

☞ 관련기사 : ‘신종코로나’ 설명하다 눈물 흘린 이재갑 교수 “조금만 차분하게”

이 교수는 “더 중요한 것은 질병관리본부 주도로 만들었지만 다음 주 정도에 회사들이 만든 상용시약들이 대규모로 풀릴 수 있는 조건까지 어느 정도 갖춰졌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센터장과 통화했는데) 유효성 평가 검사를 주말까지 밤새워 진행하겠다고 했다”며 “다음주 중반 이후부터는 검사 자체에 대한 부담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꼭 필요한 환자가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은 2~3주 동안 계속돼야 한다”며 “의심되니까 검사해 달라고 하는 것은 아직까지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2차 감염 환자가 나온 것에 대해 이 교수는 “환자가 또 발생해 안타깝지만 다행인 것은 감시망 안에 있었다는 것 자체는 다행”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이 환자의 사례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사람 간의 또는 지역사회 전파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확인되는 수준에 따라 방역의 촘촘함도 더해야 되고 역학조사 중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에 대한 기준 등도 변경돼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에 대해 이 교수는 “WHO의 많은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집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 세계적인 관심을 이끌고, 여러 국가들에게 자원과 지원들을 강조할 수 있는 여건을 허가받게 된다”고 말했다.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3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긴급 이사회 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WHO가 앞서 PHEIC를 선포한 사례는 총 5번으로 2009년 신종플루(H1N1), 2014년 야생형 소아마비, 2014년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2016년 지카 바이러스, 2018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등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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