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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떡값갈취 시인’ 녹취록 공개 파문YTN “상층부 상납 정황 암시도”…회사측 즉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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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뉴스팀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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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07  18:00:00
수정 2013.05.07  18: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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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영업직원이 대리점주에게 뒷돈, 이른바 ‘떡값’을 받았다고 시인한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

YTN은 7일 남양유업 영업소 직원이 대리점주에게서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녹취록을 단독으로 입수했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록은 지난 2월 1일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식당에서 대리점주들이 영업직원의 말을 녹음한 것으로 전해졌다.

녹취록에 따르면 영업직원은 “제가 (대리점) 사장님께 (돈을) 받은 건 진실이에요. 그죠? (대리점) 사장님께 받은 건 진실이에요”라며 떡값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또 영업직원은 “그것이(돈이) 어디로 갔느냐 그건 오리무중이에요”라며 “받은 사람이 예스냐 노냐 그 사람이(회사측에서) 그 사람이(회사측에서) 안 받았다고 하면 제가 뒤집어 쓰는 거야”라고 상층부에 상납한 정황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당사자는 그거에 대한 물증을 내야 돼요. 언론사나 이쪽에서는 어떤 한 사람에 내가 받았다. 낼 수 있어요”라며 “그런데 공정위나 경찰 이쪽에서는 남양유업 영업직원 이 사람이 너한테 줬다는데 너 받았냐? 네가 줬다는데 여기서는 안 받았다고 한다. 증거 있냐?”라고 말했다.

YTN은 “내용을 보면 영업직원이 대리점 업주에게 돈을 받은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회사쪽에 줬지만, 회사측에서 거부하면 자신은 반박할 자신이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또 회사가 조직적인 차원에서 은밀한 방식으로 준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살만한 대목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은 YTN에 “그 이외 다른 사건에 대해 사실이든 아니든 어떻다고 얘기 드리는 것 자체가 지금 굉장히 어렵고 곤혹스럽다”라며 “지금 어떤 말씀을 드려도 사회적인 분위기가 안돼요. 그래서 지금 드릴 말씀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남양유업 대리점피해자협의회는 명절이 되면 떡값 명목으로 각 대리점마다 10만~30만원을 현금으로 떼어 간다고 폭로했고 이에 대해 회사측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협의회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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