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오세훈, 서울대‧한양대서 각각 강의

서울대측 “국회의원 등 쌓은 경험 활용하고자 교수 초빙”

나경원(50)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대 초빙교수로 강단에 선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은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인 나 전 의원을 1년간 초빙교수로 임용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대 행정대학원 관계자는 “1학기 수업은 전공 편성이 다 된 상태여서 특강 형식으로 강의하게 될 것”이라며 “국회의원과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활용하고자 초빙했다”고 말했다.

앞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로 임용돼 이달 4일부터 ‘고급도시행정 세미나’ 수업을 진행하기로 해 비난여론이 일었다. 오 전 시장은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에서 1년간 매주 한 차례 도시행정에 대해서 토론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세빛둥둥섬과 같은 처지곤란의 기괴한 구조물 때문에 시민들은 아직도 고통 받고 있다”며 “(오 전 시장이) 무얼 가르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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