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형로펌 고문으로 변호사 복귀…“2월부터 나와”

오세훈 측 “법조인으로서 평범한 생활할 것”

지난 2011년 서울시장직에서 물러난 후 그간 별다른 공식적 행보를 보이지 않았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본업이었던 변호사로 복귀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관계자는 6일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오 전 시장의 복귀와 관련, “설(명절)이 끝난 후 지난달 12일쯤부터 나오셨다”고 밝혔다.

현재 대륙아주 홈페이지에는 오 전 시장이 고문변호사로 소개돼있다. 오 전 시장의 프로필란에는 국제거래와 국제중재, 민사, 행정, 공기업이 전문분야라고 명시돼 있다. 대륙아주는 국내 법무법인 순위 10위권의 대형로펌이다.

이와 관련,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 전 시장 측 관계자는 “대륙아주 고문으로 적(籍)을 두고 큰 보수 없이 전형적인 법조인으로서 평범한 생활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향후 대학 등에서 정책 연구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011년 8월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되자 서울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킹스칼리지 공공정책대학원 연구원으로 영국에 머무른 오 전 시장은 지난해 말 귀국한 바 있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세빛둥둥섬 조성사업과 관련,  지난달 오 전 시장을 비롯한 관련자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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