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황당코미디 청문회, 朴 내각구성 마칠수 있나”

진보정의 “도덕성 빵점이면 능력이라도 있어야”…SNS ‘영상’ 확산

진보정의당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태도 논란과 관련 4일 “도덕성이 빵점이면 능력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박근혜 내각을 비판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인사청문회는 황당한 코메디 그 자체였다”며 “후보자에게 쏟아진 모든 질문에 시종일관 모르겠다, 잊어버렸다는 대답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어떤 전문성과 능력을 준비한 인사인지 검증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 주변에 인물이 이렇게 없나? 과연 임기내에 내각 구성을 마무리할 수 있겠나?”라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을 넘어서는 인사대안을 시급히 마련하는 방법밖에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윤진숙 장관 후보자가 지난 2일 인사청문회에서 해양수산 분야와 관련된 의원들의 질문에 “모르겠다”는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했으며 ‘킥킥’대며 웃기까지 하는 태도를 보여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장탄식이 흘러나왔다.

자질 논란 차원을 넘어 ‘인사 참사’라는 비난이 일었고 네티즌들은 “나도 장관하겠다”, “동네 아줌마와의 차이를 못 느끼겠다”며 조롱을 쏟아냈다. SNS에서는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11분 14분짜리 영상이 급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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