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정치개입‧댓글공작, 민주파괴 국기문란 중대범죄”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22일 “정치에 한눈팔다가 대한민국 국가안보에 심각한 구멍을 낸 국정원의 시대착오적 만행을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21일 참여연대, 민변 등 6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원세훈 국정원장을 국가정보원법, 공직선거법 등 위반혐의로 고발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은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과 대선시기 댓글공작을 민주파괴 국기문란 중대범죄로 규정한다”며 “국정원이 정권안보의 앞잡이 노릇을 했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탄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더욱이 지금은 북한의 도발 위험이 끊이지 않고 핵 폭격기가 한반도 하늘을 나는 위기상황”이라며 “국정조사로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국정조사로 부족하다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문 비대위원장은 “당 차원에서도 기존의 불법선거운동 진상조사 특위를 헌정 파괴 및 국기문란 진상조사특위로 확대 개편하여 즉각 가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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