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대사관 앞 시민 발걸음 잇따라.. “소녀상을 지켜주세요”
대학생들이 한일 양국의 ‘위안부 협상’ 전면 무효를 촉구하며 주한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시민들의 응원 속에 밤샘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에는 가수 이승환 씨와 <시사인> 주진우 기자도 농성장을 찾았다. 이들은 추위 속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담요 등을 전달하려 했으나 경찰이 이들의 출입을 막아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승환 씨는 이날 오후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담요 하나, 피자 한 조각 때문에 여러분들 승진에 지장이 있냐”면서 “그런 조직이라면 더 할 말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당연한 거긴 해도 침낭 다시 돌려주신 건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은 계속되고 있다. 위안부 문제 관련 활동을 알리는 페이스북 페이지 ‘소녀상을 지켜주세요’에는 시민들의 방문 소식이 실시간 업데이트 되고 있다.
2일 ‘소녀상을 지켜주세요’는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시민 분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하면서“시민 분들에게 소녀상의 의미를 해설해드리고, 응원의 메시지도 받고 있다. 어른 분들부터 아이들까지 모두가 소녀상을 지키자고 함께 동참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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