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돌아왔다?…벙커1 특강 ‘깜짝 출연’

5일 공개된 ‘강신주 특강’에 등장해 SNS 화제

대선 후 외국으로 출국했던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목소리’로 돌아와 트위터에서 화제가 됐다.

김어준 총수는 5일 오후 업로드된 팟캐스트 ‘벙커1 특강 -강신주의 다상담 2회’에 깜짝 출연했다. 철학자 강신주 박사의 강연 말미에 등장해 강 박사와의 인연을 소개하고 참여자들과 인사를 나눈 것이다.

그러나 이날 업로드된 강신주 박사 특강은 대선 전인 지난해 11월 3일 녹음된 것으로 김어준 총수의 최근 출연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 박사는 ‘고독’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11월 3일 서울 대학로 벙커1 카페에서 강연을 했었다.

ⓒ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 트위터
ⓒ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 트위터

국민TV 준비위원인 김용민 교수는 6일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어준 총수는 아직 안돌아왔다, 돌아왔다면 내가 당연히 안다”며 부인했다. 김 교수는 “강신주 박사는 대선 전에도 몇 번 벙커1에서 특강을 했다”며 “그때 녹음한 것을 차례차례 업로드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 총수와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지난해 야권의 대선 패배 후 12월 22일 유럽으로 출국했었다.

그러나 트위터에서는 김 총수의 목소리에 반가움을 표하는 의견들이 이어졌다. “딴지일보 벙커1특강에서 김어준 총수가 나왔다. 기뻤다.”(OhW************), “그리운 쫄지마~ 나꼼수 건투!”(sol*******), “김어준 귀국했나 보네”(bra*****)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앞서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 총수와 주 기자가 서재로 보이는 장소에서 마주 앉아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을 올려 근황을 전했다. 탁 교수는 “도망갔다, 비겁하다. 어쩌구 저쩌구, 말들 많던데 둘은 (몸은)잘 지내고, (마음은) 분주해보였습니다”며 “(왜들 잘 모르면서들 말들이 많은지....) 그의 일은 그에게..”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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