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권스-나꼼수 ‘정봉주 사면’ 촉구 여의도 공원

26일 1만여 집결, ‘가석방 불허’ MB정부 규탄

민주통합당 정봉주 전 의원의 사면 복권을 촉구하는 대규모 공연이 26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구속 수감돼 만기 출소일까지 채 2달을 남겨 두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행사를 주관한 정 전 의원 팬카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하 미권스)’는 “당초 정부가 10월 말 정 전 의원을 가석방할 것으로 기대해 10‧26 행사를 정 전 의원 출소를 환영하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었으나 법무부가 가석방을 불허함에 따라 10‧26 행사는 정 전 의원의 사면‧복권을 촉구하고, 정부를 규탄하는 성격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권스는 회원과 시민 등 1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무료입장이며, 미권스 회원을 대상으로 한 사전 온라인 모금액이 목표에 미달할 경우 후불제 공연 형식으로 현장 모금을 할 계획이라고 미권스 측은 밝혔다.

24일 밤 9시 30분까지 집계된 모금액은 전체 모금액의 16.16%인 950여 만 원이다. 미권스가 책정한 모금액은 5900여 만 원으로 여의도 광장 사용료, 공연을 위한 무대 조명 장치 등에 소요된다.

한편 이번 행사의 출연진은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씨등 ‘나는 꼼수다’ 맴버들은 물론 테너 박경종, ‘발뉴스’ 이상호 기자, 국립오페라합창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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