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민들,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에 항의.. “내가 준표 내놔!”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해 야권을 비롯한 시민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무상 공공산후조리까지 시행하는 등 홍 지사와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성남시는 초‧중‧고교 무상급식을 확대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학생들에게 ‘무상교복’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이재명 시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 최초로 ‘무상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하고, 민간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 등 산후조리비 지원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성남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수정ㆍ중원ㆍ분당 등 3개 구별로 1곳씩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 운영한다.
공공산후조리원 운영비는 민간시설 이용료를 고려해 2주에 150만∼200만 원 정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에게는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료를 지원하고 산후조리원 미이용 가정에도 그에 상응하는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성남시의 이 같은 행보에 네티즌들은 홍준표 지사가 취임 후 보여준 정책과 이재명 시장이 그간 추진해온 정책을 비교해가며 홍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조치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18일 일부 시민들은 ‘무상급식 중단할거면 내가 준표 내놔!’란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에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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