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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학수 PD |
MBC가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사건을 파헤쳤던 영화 <제보자>의 실제 모델인 한학수 PD에게 상암동 MBC 사옥 앞에 개장하는 스케이트장 업무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지난 10월 교양제작국을 해체하고, 같은 달 31일 12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사발령을 시행했다. 이 가운데 PD, 기자 등 12명은 업무성과가 낮다는 이유로 교육발령을 받았다. 이들은 교육 이후 비제작부서인 MBC경인지사,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 등으로 발령됐다.
한학수 PD는 지난 9일 새로 생긴 신사업개발센터로 발령됐다. 신사업개발센터는 오는 19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 개장하는 스케이트장 관리 업무를 맡는 부서다.
한 PD는 이 스케이트장의 운영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불만제로> 출신인 이우환 PD도 한 PD와 함께 스케이트장 운영 업무를 담당한다.
MBC의 이번 인사 발령과 관련해 정부여당 추천 박천일 방문진 이사는 “한학수 PD가 휼륭한 역량을 평가 받아서 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보복성 인사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MBC는 “신사옥개발센터 직원 대부분이 개장을 앞둔 스케이트장 사업과 관련한 업무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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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출처=한학수 PD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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