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풍자’ 홍성담, ‘세계를 뒤흔든 사상가’ 선정

ⓒ 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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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풍자 그림으로 논란이 됐던 홍성담 화백이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폴린 폴리시>가 선정한 ‘세계를 뒤흔든 사상가(Thinker)’ 100인에 선정됐다. 올해의 사상가 가운데 한국인은 홍씨가 유일하다.

지난 8월 광주비엔날레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세월 오월’ 철거 논란을 겪었던 홍 화백의 작품에 대해 <포린폴리시>는 “명백한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며 철거를 압박했고, 결국 ‘세월 오월’을 자진 철거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세계를 뒤흔든 사상가(Thinker)’ 100인에는 전 세계 소득 불평등을 재조명한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와 홍콩 민주화 시위를 주도한 학생 운동가 조슈아 웡을 포함, 나이지리아의 악명 높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수장 아부바카르 셰카우와 이슬람국가의 무장대원으로 미국과 영국인 인질들을 직접 참수한 ‘지하디 존’도 이름을 올렸다.

<한겨레>는 이에 대해 “전반적으로 국제적 논란의 대상이 된 인물들을 한데 모아놓은 느낌을 준다”면서 “6년째인 올해는 ‘세계를 뒤흔들었다’는 측면에 방점을 찍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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