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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부부, 금값만 1억원짜리 ‘셀프 훈장’ 받아2008년 새누리 “盧 부인까지 주는 게 맞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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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뉴스팀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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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12  09:56:06
수정 2013.02.12  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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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우리나라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받는다. 앞서 MB 비리측근 특별사면으로 일었던 ‘셀프사면’에 이어 ‘셀프 훈장’ 비난여론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으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대통령 내외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는 영예수여안을 심의·의결한다.

   
▲ 이명박 대통령 부부가 12일 우리나라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받는다(자료사진). ⓒ 청와대

김황식 국무총리도 청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모두 104명에게 무더기 근정훈장이 수여된다.

또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단장은 과학기술훈장창조장을 받는 등 나로호 개발에 참여한 64명이 근정훈장, 과학기술훈장, 근정포장, 과학기술포장 등을 받는다.

무궁화대훈장은 제10조에 규정된 우리나라 최고의 훈장으로 현직 대통령과 그 배우자, 전‧현직 우방국 원수 및 그 배우자에게도 줄 수 있다. 제 4대 윤보선 대통령 취임식 때부터 대통령 취임식 후 첫 공식행사에서 받는 것이 관례였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 관행을 없앴다.

노 전 대통령은 당선 직후 “훈장은 취임 때보다 5년간의 공적과 노고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치하받는 의미로 퇴임과 함께 받는 게 타당하다”며 수여를 미뤘다. 이후 퇴임 직전인 2008년 1월 28일 이 훈장을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도 취임 전후 주변 참모들에게 “지금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쳐오는데 한가롭게 훈장 받게 생겼냐”며 수여를 미뤄왔다.

무궁화대훈장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하는 것 중 최고가로 190돈이 넘는 금과 110여돈의 은, 루비 등의 보석이 사용된다. 2013년 2월 12일 기준 금 1돈 값이 25만4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금값으로만 1개당 약 4800만원 이상이 든다. 김윤옥 여사의 훈장까지 합치면 1억여원이 소요되는 것이다.

2008년 노 전 대통령이 이 훈장을 수여받았던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은 논평을 내고 “물러나는 대통령이 이 훈장을 받는 것은 관례라고 치더라도 대통령의 부인까지 함께 무궁화대훈장을 받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고 국무회의가 권양숙 여사에게까지 훈장을 주기로 의결한 것을 비난했었다.

한나라당은 “노대통령 부부가 자신의 정부에서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함께 무궁화대훈장을 받기로 결정한 것은 아무래도 집안 잔치를 벌이는 것 같아 국민의 존경과 관심을 받기 어려울 것 같다”고 비꼬았다.

다음은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관련 논평 전문

노대통령 부부 꼭 함께 무궁화대훈장 받아야 하나?

국무회의가 오늘 노무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키로 의결했다.

무궁화대훈장은 대통령이나 영부인 또는 우방국가 원수나 영부인에게만 수여하는 명실공히 한국의 최고 훈장이다. 훈장 제작비만 개당 수천만원이 들어간다고 한다.

물러나는 대통령이 이 훈장을 받는 것은 관례라고 치자. 그러나 대통령의 부인까지 함께 무궁화대훈장을 받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규정에 의한다면 대통령의 부인도 무궁화대훈장을 받을 수는 있다. 그러나 부부가 일심동체라는 말도 있듯이 남편인 대통령이 받으면 곧 함께 받는 의미가 되지 꼭 이렇게 부부가 따로 따로 하나씩 받고 가야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더욱이 다음 정부가 들어선 후 국가 발전에 큰 공이 있다고 평가해서 주는 것도 아니다.

노대통령 부부가 자신의 정부에서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함께 무궁화대훈장을 받기로 결정한 것은 아무래도 집안 잔치를 벌이는 것 같아 국민의 존경과 관심을 받기 어려울 것 같다.

2008. 1. 28
한나라당 부대변인 강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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