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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보수진영의 총공세.. 다이빙벨 침몰하나?보수단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반대 움직임에 보수언론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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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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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16  21:35:45
수정 2014.09.17  12: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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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스틸컷

세월호와 다이빙벨의 진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이 다음달 2일 개막하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작으로 선정, 상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극우보수진영의 상영 반대 여론 공세가 본격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보수성향으로 알려진 문화예술단체 ‘차세대문화인연대(이하 차문연)’는 “영화제에서 세월호 문제를 일방적 시선으로만 보여줘선 안 된다”고 주장하며 <다이빙벨>의 상영 자제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차문연은 특히 “부산영화제측은 세월호를 잊지 않고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면서 “바로 이 부분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직 세월호 문제는 진상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면서 “그런 상태에서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담은 영화를 진실인양 세계에 알렸다가 나중에 제시될 문제에 대해 부산영화제가 책임질 수 있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스틸컷

보수단체가 <다이빙벨> 상영 반대 움직임을 보이자, <뉴데일리>, <데일리안> 등 일부 극우인터넷 매체도 이에 가세, 공세를 펼치고 있다.

<뉴데일리>는 15일 차문연의 <다이빙벨> 상영 자제 촉구 성명을 기사화하며 지난 5월에 게재된 “[취재후기] 다이빙벨은 왜 실패할 수밖에 없었나”란 제목의 기사를 동시 배치했다.

해당 기사에는 이종인 대표가 “시청률과 조회수에 눈이 먼 일부 언론에 의해 [신격화]됐고, 정부의 무능을 공격하기 위한 아이콘이 됐다”며 “다이빙벨은 모든 불가능을 타개해줄 것만 같은 만능머신으로 둔갑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데일리안> 역시 16일 “이종인도 유족도 접은 다이빙벨, 전세계에 알리겠다고?”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부산 영화제 측이)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가 제작한 ‘다이빙 벨’ 상영 계획을 밝혀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이상호 기자가 세월호 참사 당시 다이빙 벨 문제의 핵심 당사자였던 만큼, 정치적 편향성이 문제가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런가하면, 앞서 영화제 조직위가 ‘다이빙벨’ 상영 계획을 발표한 후 정부기관을 비롯해 각계에서 영화에 대한 문의가 이어져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밝힌 바 있어 <다이빙벨> 상영을 막기 위한 총공세 우려가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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