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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제정 관악 주민들의 실명 현수막, 칼로 난도질 당해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서울 관악구 주민들이 지난 29일 신림역에서부터 서울대입구역까지 왕복 4.16km 거리에 수사권·기소권이 포함된 ‘올바른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실명 현수막 536장을 게시한 가운데, 이중 30여개 현수막이 칼로 난도질돼 훼손 된 것으로 드러났다.
관악구 주민들이 거리에 게시한 노란 배경에 리본 그림이 담긴 현수막에는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안전한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법 제정 약속을 지키십시오”, “인간의 고통 앞에 중립은 없습니다”,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하지만 31일 오전 해당 현수막중 일부가 칼로 난도질 당한채 발견됐다. 한편, 누리꾼들은 "가슴이 난도질 당한 심정"이라며 "짐승만도 못하다"며 현수막을 난도질한 범인을 꼭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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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1 16: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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