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효상의 조간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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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자협회 '인권보도준칙' 기독교언론 대놓고 안지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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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7-15 00:29:40 조회: 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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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 '인권보도준칙' 기독교언론 대놓고 안지켜
교회언론회 오히려 "동성애 비하 보도하게 해달라"며 수정요구 하기도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교회언론회가 14일 논평을 통해 "동성애에 대해 다수의 언론이 기사를 작성하지 않는 것은 인권보도 준칙 때문"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정작 한국기자협회에 소속된 '국민일보' 등의 기독교언론이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11년 9월 23일 한국기자협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으로 만든 '인권보도준칙' 제 8장은 ‘성적 소수자 인권’ 조항을 담고 있다.
해당 조항에는 성 소수자를 잘못되고 타락한 것이라는 뉘앙스를 담거나,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데도 성적지향이나 성정체성을 밝히는 행위, 성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에 가까운 표현이 인권을 침해하는 보도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어 인권보도준칙은 "언론은 성적소수자를 특정질환이나 사회적 병리현상과 연결짓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고, 성 소수자를 정신질환이나 치료가능한 질병으로 묘사하는 표현. 에이즈 등 특정질환이나 성매매 마약 등 사회병려현상과 연결짓는 표현'을 사용해선 안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준칙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기독교언론과 종편은 이를 수차례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한국기자협회 소속인 '국민일보'의 경우 동성애가 에이즈와 직접적 연관이 없다는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의 공식견해에도 불구하고 마치 동성애가 에이즈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지속적으로 편파적 보도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과 9월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인권보도준칙과 성범죄보도 세부기준 등을 바탕으로 10개 종합일간지(경향신문, 국민일보, 내일신문, 동아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와 지상파 방송(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 종편 및 보도전문채널(채널A ‘종합뉴스’, TV조선 ‘뉴스쇼 판’, MBN ‘뉴스8’, JTBC ‘NEWS 9’, 뉴스Y ‘뉴스Y’)의 보도 내용을 지난 6월과 9월 두 달에 걸쳐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한 달간 총 기사건수 3만1013건 중 인권침해 사례는 494건으로 전체의 약 1.6%를 차지했다
매체별로 총 기사건수대비 인권보도준칙 미준수 건수 비율을 살펴보면 신문의 미준수 건수는 평균(1.6%)보다 낮은 1.1%에 불과한 데 반해 종편은 3.7%, 보도전문채널은 3.4%, 지상파뉴스는 3.0%인 것으로 집계됐다.
9월 조사결과의 경우 ‘개인의 인격권 보호 준칙’ 다음으로 미준수 사례가 많이 발견된 분야는 ‘성평등 보호’(26.7%), ‘민주주의와 인권’(25.8%), ‘아동인권보호 준칙’(3.9%), ‘장애인 인권보호 준칙’(3.1%), ‘자살보도와 인권 보도 준칙’(2.5%) 순이었다.
한편, 인권보도준칙의 전문에는 “언론이 인권문제를 적극 발굴·보도하여 사회적 의제로 확산시키고 인권보장을 위한 제도가 정착되도록 여론형성에 앞장선다. 언론은 일상적 보도과정에서 인권을 침해하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다름’과 ‘차이’가 차별의 이유가 되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제시돼 있다.
주요 분야별 요강은 ‘민주주의와 인권’, ‘인격권’, ‘장애인 인권’, ‘성평등’, ‘이주자와 외국인 인권’, ‘노인·어린이·청소년 인권’, ‘성적 소수자(또는 성소수자) 인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르면 ‘성평등’과 관련된 보도에서는 △성별을 불필요하게 강조하는 경우 △ 부정적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표현에 여성을 지칭하는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 △ 가부장제의 전통적 여성의 ‘역할’과 ‘지위’를 강조하는 표현 △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시키는 표현 등을 자제할 것을 권하고 있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0548 |
2014-07-15 00: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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