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효상의 조간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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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장님께 대면 구조를 못합니다"…해경 "구조보다 해경청장 태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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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7-09 14:54:08 조회: 1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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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님께 대면 구조를 못합니다"…해경 "구조보다 해경청장 태워라"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9일 세월호 국정조사 기관보고에 출석한 감사원에 "구조하는 헬기를 타고간 사람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만이 아니었다"며 "왜 이주영 해수부 장관, 김석균 해경청장, 김수현 서해해경청장은 빼놓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구조현장에 가는 헬기를 돌린것은 전남 행정부지사 였기 때문에…"라고 말을 흐렸지만 김 의원은 "좀 보세요. 저 헬기들도 다 구조현장에 가는 헬기였습니다"라고 반발했다.
김현미 의원에 따르면 세월호가 침몰하던 4월 16일 9시 17분 서해해양경찰청 상황실 직원이 서해청 소속 목포항공대에 전화를 건다.
서해청 상황실 : 청장님 헬기요. 앞으로 대라고 합니다
목포 항공대 : 헬기가 지금 현장으로 갔는데요. 청장님한테 댈 수가 없어요. 그럼 구조를 못해요
25분뒤, 서해청은 군산항공대에 전화를 건다.
서해청 상황실 : 서해청으로 오라고 그러라니까요.
군산 항공대 : 서해청으로 헬기를 돌리라고요?
서해청 상황실 : : 502호기 이륙했나요?
군산 항공대 : 네, 지금 탑승 완료햇습니다.
서해청 상황실 : 잠깐만 기다려봐요. 이륙 아직 안했지? 서해청으로 오는 겁니까
군산항공대 : 목포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해청 상황실 : 이리 오라고 해요. 서해청 으로
결국 구조현장에 파견되는 헬기를 서해청장을 태우기 위해 호출한 것이다. 또 사고 당일 오전 10시쯤에는 "구조 임무보다는 해경청장이 헬기에 탈 수 있게 준비하라"고 지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감사원은 구조헬기를 '자가용'으로 이용한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감사결과에서 지적하면서도 이들 셋에 대해서는 빼놓아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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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9 14: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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