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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청 "동성애 커플 자녀에 편견없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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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6-27 18:06:17 조회: 1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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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동성애 커플 자녀에 편견없어야"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교황청이 동성애 커플의 자녀를 동일하게 신자로 포용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교황청은 오는 10월 개최될 주교회의를 앞두고 그동안 전 세계 교구 사제 및 신자들을 대상으로 동성결혼과 이혼, 피임 등 가족 관련 39개 문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뒤 억명의 신도를 거느린 가톨릭 교회가 배타성을 줄이고 더욱 겸손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성도덕 문제에 대한 교회의 공식 교리와 전 세계 신도들의 교리 수용 및 이해 사이에 큰 격차가 존재한다고 강조하면서 그동안 동성애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전통적인 입장에 따라 동성커플의 자녀들이 교회 활동에서 일부 배제된것과 관련해 가톨릭 교회가 전통적인 가족에 대한 교리와 동성 결합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공손하고 비심판적인 태도 사이에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표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작년 7월 브라질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내에서 "누군가 동성애자가 선한 의지를 갖고 주님을 찾는다면 내가 그를 심판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던 말을 반영한 것이다.
보고서는 설문에 응한 다수의 가톨릭 신자들이 "교회의 도적덕 교리를 고수하는 동시에 이러한 사람들을 자비로운 마음으로 수용하는 도전에 모종의 불편함을 느낀다"면서도 "그러나 이러한 결합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아이의 세례를 요청하면 거의 모든 응답은 동일한 보살핌과 친철로 이 아이를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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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7 1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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