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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환, ‘채상병 ’ 보고~회수까지 나흘간 용산과 16번 통화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국힘 이탈표 ‘촉각’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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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28  10:30:34
수정 2024.05.28  10: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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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채상병 사건’을 보고한 날부터, 경찰로 이첩된 사건을 군검찰이 회수해간 날까지 총 나흘간,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군 관계자와 최소 124차례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JTBC는 군검찰이 확보한 김 사령관의 통화 기록을 분석해 27일 보도했는데, 기사에 따르면 김 사령관은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채상병 순직 사건’을 보고한 지난해 7월 30일 오후 4시 30분부터, 경찰로 넘어간 사건을 군검찰이 회수해 온 8월 2일 밤 10시 40분까지 나흘간 국가안보실, 국방부, 해병대 관계자와 최소 124차례 통화했다.

   

 

특히 임종득 당시 국가안보실 2차장과 3번, 임기훈 당시 국방비서관과 4번, 김모 당시 안보실 행정관과 9번 등 안보실과 통화만 16번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임 전 비서관과는 이 전 장관에게 사건을 보고한 직후와,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대령)이 김 사령관에게 ‘VIP 격노’를 들었다고 주장하는 바로 전 시간에도 통화했다. 또 임 전 차장은 박 전 단장이 사건을 경찰로 넘긴 직후부터 김 사령관과 3번 통화했다.

   
▲ <이미지 출처=JTBC 보도영상 캡처>

JTBC는 “결정적 순간에 안보실과 통화가 이뤄진 건 물론이고 채 상병 순직 사건이 이 전 장관에게 보고된 직후부터 사건을 회수해 올 때까지 안보실이 모든 상황을 챙겼던 걸로 보인다”고 짚고는 “김 사령관은 같은 기간 이 전 장관과 보좌관을 포함해 국방부와도 25번 통화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종섭 전 장관은 박정훈 대령에 대한 항명수사가 본격화됐을 당시 김계환 사령관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인 바란다’는 취지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전 장관이 당시 김 사령관에게 텔레그램으로 무슨 내용을 보냈는지, 김 사령관이 어떤 답변을 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관련해 군 판사 출신 변호사는 “장관이 군사보좌관, 혹은 해군참모총장 등을 거치지 않고 직접 사령관에게 연락하는 건 결코 일반적이라고 할 수 없다”며 “상당히 부자연스럽다”고 말했다. 박정훈 대령 측은 “무언가 보낸 게 있으니 확인해보라고 한 것이 아니겠느냐”면서 “텔레그램은 특성상 다른 메신저 애플리케이션보다 보안의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 검찰단이 박정훈 대령에게 집단항명수괴 혐의를 적용했을 때 ‘항명 피해자’인 김계환 사령관조차 ‘박 대령에게 이런 혐의가 적용되면 안 된다’며 군검찰 판단이 무리하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가 27일 입수한 김 사령관의 카카오톡 대화내역을 보면, 김 사령관은 지난해 8월 4일 저녁 6시 8분께 당시 해병대1사단 중앙수사대장이던 박모 중령에게 “너도 조사받았는지? 집단으로 가면 안되서(안되어서)”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한겨레는 “김 사령관이 박 중령에게 보낸 메시지를 보면, 김 사령관은 박 대령이 자신의 명령은 어겼지만 집단항명수괴 혐의로 입건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진행돼 법 통과 여부와 함께 여당의 이탈표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 김웅, 유의동, 최재형, 김근태 의원 등 5명이 특검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민의힘 이탈표가) 최대 9표까지 나올 수 있다”며 “제가 만나 뵈었던 한 분은 해석의 여지가 있는 말씀이긴 하지만 ‘당내 다른 흐름도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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