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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종섭, 자연스러운 통화?…野 “파렴치한 변명, 참담”조국 “尹-이종섭 통화, 수사기록 이첩·박정훈 보직해임 직접 정황증거”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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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29  12:12:11
수정 2024.05.29  1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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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 6당 '채해병 특검법’ 재투표 부결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결과가 경찰에 이첩된 날,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세 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자, 야당은 “수사 외압의 정점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었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전 장관에게 건 전화가 박 대령의 보직 해임과 수사기록 이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이 엄청난 사실에도 대통령과 국무위원 간의 전화 소통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뻔뻔한 변명을 내놓았다”며 “궤변에 가까운 파렴치한 변명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참담하다”고 개탄했다.

관련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회권 선진국 포럼’ 1차 세미나를 마치고, ‘휴대전화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는 대통령실의 주장에 대해 “저도 청와대에 있었지만 대통령이 장관과 개인 전화로 자주 통화한 적 없다”면서 “개인 안부를 전하기 위한 통화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관련성을 숨기려고 노력해왔다”고 상기시키고는 “무슨 대화를 했는지 이종섭 전 장관뿐 아니라 윤 대통령에게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특히 “2번째 통화 이후에 박정훈 대령이 보직 해임됐다”며 “정황상 윤석열 대통령이 사건을 이첩시키고 박정훈 대령에 대한 보직 해임에 직접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직접 증거”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더 이상 억지 주장과 거짓말로 의혹에서 도망칠 수 없다”며 대통령실과 국방부를 비롯해 ‘채상병 사망사건’ 관련자들에게 경고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적인 개입 의혹에 대한 단서가 나오는 마당에 아직도 진실을 덮을 수 있을 것 같냐”면서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가 열리는 대로 곧바로 해병대원 순직사건과 수사외압, 진실 은폐의 진실을 밝힐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의 심판이 그 누구도 비켜가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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