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효상의 조간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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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性윤리 따지는 '기독교'와 패륜사이트 '일베' 대구서 합동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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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6-20 20:33:05 조회: 14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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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윤리 따지는 '기독교'와 패륜사이트 '일베' 대구서 합동집회?
"동성애 막자"며 퀴어퍼레이드 반대 집회 예고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패륜' 게시글 등으로 논란이 되어 왔던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들이 오는 28일 성소수자들의 문화축제인 '퀴어문화축제'에 반대하기 위해 '보수 기독교 단체'가 주최하는 반대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그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수기독교단체는 '대구 국채보상공원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예배와 찬양대회'를 예고했다. 이들 단체는 "최대한 많이 모을 목표이며 2~3,000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채보상공원에서 예배드리다 좋지 못한 게 있다면 그때 봐서 행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온라인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 사이트에는 성소수자에대한 혐오적 게시물이 잇따라 게시되면서 "일베들도 퀴어퍼레이드 저지집회에 많이 참석해서 막아달라"는 호소문이 게시되고 있으며, 이들은 공공기관 홈페이지 등에 항의게시글을 올려달라고 적고 있다.
이들의 이 같은 행동은 당일 2.28 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 때문이다. 앞서 지난 7일 신촌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는 '보수 기독교 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추모 콘서트'라는 이름만 도용한 동성애 반대 집회를 열고, 신고된 집회 코스를 벗어나 퍼레이드를 방해하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에도 보수 기독교단체와 일베회원들이 물리력을 동원해 퀴어퍼레이드 측과 고의적 충돌을 벌일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한편, 대구퀴어문화축제는 예정대로 2.28 기념공원에서 진행되며 서울에서 '퀴어버스'가 내려갈 예정이다.
퀴어문화축제 사무국에 따르면 "버스 두대의 신청이 가득차 앞으로 버스를 증원할 예정"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신청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간베스트 저장소는 '미스에이 수지 입간판 성희롱 사건'을 비롯해 '애완견과 수간을 묘사하는 등의 성기노출 사진 게시' '위안부 할머니를 원정녀라고 비하' 하는 등의 패륜성 게시글을 잇따라 올려 논란이 되어 왔었으며 이 같은 사이트의 회원들이 '보편적 性 윤리'를 주장하는 기독교단체와 함께 집회를 연다는 것은 이례적이고 의아스러운 일이다.
아울러 지난 7일 퀴어퍼레이드에 집회에 참여해 자신을 '신촌주민'이라고 밝혔던 동성애 반대 집회 관계자들은 단체명에서 '신촌'을 뺀 것으로 알려져 대구지역에서는 '신촌'이 아닌 '대구주민' 이라고 주장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8968 |
2014-06-20 20: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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