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김미화, 변희재에 승소.. “향후 행동 따라 형사 고소도”

변희재 “제대로 다퉈보기 위해 당연히 고법으로 간다”

방송인 김미화씨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판결났습니다! 물론 변희재에게 승소했습니다”라며 승소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변씨 향후 행동에 따라 형사고소도 결정”이라며 민사소송에 이어 형사고소도 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변 대표는 여기에 “김미화의 푼돈의 기쁨은 조만간 저에게 빌딩 한 채의 보답으로 돌아올 겁니다”라며 “제가 직접 재판에 참석 제대로 다퉈보기 위해 당연히 고법으로 갑니다”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김 씨는 이에 “환영합니다! 고객님^^”이라고 응수했다.

 
 

김씨는 지난 1월 변 대표와 미디어워치 측이 자신을 ‘친노종북좌파’라며 비방, 허위 사실을 유표했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7월 변 대표 등의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해 김 씨에게 모두 1천300만원을 지급하라는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으나 양 측이 이의신청을 제기해 선고공판으로 이어졌다.

김씨의 승소 소식을 접한 고상만 보좌관(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실)은 자신의 트위터에 “변희재가 김미화 선배를 향해 종북 운운하더니 결국 민사소송에서 패소, 거액 지급 판결”이 났다며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28일엔 1심 승소한 김광진 의원과의 민사 항소심 개시”라고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축하드립니다.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승소 소식을 전했다.

 
 

한편, 김광진 의원과 이재명 시장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미디어워치와 변 대표를 고소해 각각 소송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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