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박근혜 대통령에 면담을 요청하기 위해 유민아빠 김영오씨 등 유가족들이 청와대로 향한 가운데 사복경찰이 한 시간이 넘도록 이들을 막아서자 한 유가족이 “이곳도 팽목항과 똑같다”며 경찰에 강하게 항의했다.
이 유가족은 민원실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를 알려달라며 경찰 책임자를 찾는 등 이들을 막는 경찰들에게 지속적으로 항의했다.
경찰들이 계속해서 “연락 중이다, 기다려 달라”고 답하자 유가족은 답답한 듯 “진도와 다를 게 뭐냐”며 “우리 아이들 기다리기만 하다 다 죽었다는데 여기서도 그 말 뿐이다. 청와대에도 책임자가 없다”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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