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파동에 朴 ‘직무수행능력’ 국민들 실망

<한국갤럽> 52%까지 하락…새누리도 동반하락

연이은 인사 파동으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들의 52%만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28일~2월 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당선인이 인수위 구성·활동 등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52%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21%, ‘보통’ 5%, ‘의견유보’ 21%로 47%의 국민들은 부정적, 혹은 ‘기대감 유보’ 모습을 보였다.

1월 21~25일 앞선 조사와 비교해선 긍정평가는 4%p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p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지난달 28일~2월 1일까지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박근혜 당선인에 대한 국정수행 전망은 전주보다 2.2%p 하락한 63.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 평가는 27.3%로 지난주 대비 2.8%p 상승했다. 새누리당도 3.5%p 하락하면서 46.3%를 기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도 전주 비해 4.8%p 급락한 23.2%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5.7%에 달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임의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이뤄졌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포인트, 응답률은 19%다.

<리얼미터>의 조사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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