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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별법 태스크포스(TF)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이 특별법 제정과 관련한 야당 비판과정에서 일부 사실관계가 아닌 것으로 공격하는 일이 있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홍 간사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별법 협상과 관련해 약간 혼선이 있어서 말씀드린다"며 "야당 주장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것은 좋지만 정확하게 이해하고 지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간사는 "야당이 특별법에 따라 꾸려질 진상조사위원회 산하에 특별검사를 두자는 것이 아니고, 야당 주장은 특별검사 추천권을 야당 혹은 조사위에 달라는 것"이라며 "(진상조사위) 산하에 두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그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은 ‘처음부터 특검을 하자는 거냐’(는 비판이 있는데)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진상조사위가 먼저 조사를 해보고 특검에 보낼 사유가 생기면 특검을 활용하자는 게 야당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 지적은 앞서 세월호국정조사특위위원인 권성동 의원이 발언하면서 “야당이 조사위 하부 기관으로 상설특검을 주장하는데 이 경우 수사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야당을 비판한 데 따른 것이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1962)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