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朴, 세월호 이후 약속 잘 안 지켜”

<내일신문>, 51% “세월호 특별법 지연 정부여당 책임”

국민 절반 이상이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개조 등 세월호 참사 이후의 약속을 잘 지키지 않고 있고 있으며, 세월호 국정조사 및 특별법 지연의 책임이 정부여당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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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전국 성인 800여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1.9%가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개조 등 세월호 참사 이후 약속을 잘 지키지 않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이 약속을 이행 중”이라는 답변은 30.7%에 그쳤다.

세월호 국정조사 및 세월호 특별법 제정 지연 책임에 대해서도 ‘정부여당’이라는 답변이 51.0%로 ‘야당’(30.9%)보다 크게 높았다. 또한 ‘세월호는 교통사고’라는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등의 주장에 대해서도 58.7%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반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야당이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59.7%가 ‘동의한다’고 답해 7.30재보선에서 ‘세월호 심판론’을 내세웠던 야당의 선거전략은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면접조사(42.0%)와 무선전화DB 웹조사(58.0%)를 병행,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1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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