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육군 22사단.. 이번엔 이등병 목매 숨져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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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GOP(일반전초)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22사단에서 이등병이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 35분쯤 22사단에서 근무하는 신모 이병이 영내 화장실에서 운동화 끈에 목을 맨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신 이병은 이송 치료를 받던 27일 오후 5시18분께 사망했다.

지난 5월 입대한 신 이병은 GOP가 아닌 후방에서 근무 중이었으며, 군 당국은 신 이병의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22사단은 지난달 21일 임모 병장이 GOP에서 총기 사건을 일으켜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이른바 ‘노크 귀순’, 2009년 ‘철책 절단’, 1988년 ‘수류탄 투척’ 등 각종 사고로 기강 해이 지적도 수차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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