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편파진행’ 심재철, ‘세월호 특별법’ 흑색선전 파문정진후 의원 “세월호 특별법 마타도어 출처 어딘지 알겠다”
  • 3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7.20  19:55:04
수정 2014.07.20  20:31:54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지인들에게 세월호 특별법을 반대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 파문이 일고 있다.

심 의원은 여론 수렴차원이라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특위 기관보고 내내 편파진행 논란을 빚은 바 있어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후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는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 의원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들이 공개한 심재철 의원이 18일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학교 수학여행을 가다가 개인회사의 잘못으로 희생된 사건을 특별법을 만들어 보상해 달라는 것은 이치에도 어긋나는 것”이라며 “6·25 전쟁에서 국가를 지킨 참전용사들도 힘겨운 여생을 말없이 살아가는데 특별법이란 말도 안 된다고 본다”고 적혀 있다.

또 “안전사고로 죽은 사망자들을 국가유공자보다 몇 배 더 좋은 대우를 해달라는 것이 세월호 특별법의 주장”이라며 “(연평도 2차해전에서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에게는 국가로부터 5천만원의 보상금만 주어졌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사유가 충분하면 몇십억이라도 주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세월호는 국가 보위를 위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원치 않는 장소에서 싸우다가 희생된 사람들이 아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정의당 정진후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 관련 마타도어가 어디에서 연유하는지, 국조특위 심재철 위원장의 문자 메시지를 보니 알 것 같다”면서 “그래놓고 ‘여론수렴’ 이라니요. 특별법 여론수렴보다 국정조사 제대로 하기 위한 여론조사라고 해도 맞지 않습니다. 자신의 언행을 살펴보면요”라고 힐난했다.

심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카톡 내용을 지인들에게 보낸 이유와 관련 “개인적으로 세월호 특별법은 당연히 만들어져야 하며, 이를 통해 적절한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의사자 지정이나 특례입학은 찬성뿐만 아니라 반대 의견도 있는만큼 다양한 여론 수렴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카톡 내용이 논란이 되자 “카톡 내용은 제가 작성한 글은 아니며 세월호 특별법의 보상이 지나치다는 어느 분의 글이 저한테 왔길래 참고해보시라고 몇분께 복사해 전달했는데 어느 분인가가 이것을 제가 작성했다고 유언비어와 함께 퍼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의원실에 특별법의 일부 내용에 반대하는 전화가 많이 와서 당차원에서 여론을 알아보려는 의도에서 몇 사람한테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심 의원의 이같은 해명에도 비난은 거세다. 가족대책위는 “구조 책임이 정부에 있는 것을 철저히 부정하고 세월호 참사를 청해진해운만의 문제로 축소해 진실을 은폐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인식을 가진 심재철 의원을 국조특위 위원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심재철 의원의 사퇴와 새누리당의 당 차원의 납득할 만한 조치를 촉구한다”며 “여야는 지난 16일까지 약속했던 특별법을 참사 100일째인 24일까지 반드시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 같은 내용을 접한 야당인사들과 파워트위터리언들도 심재철 특위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대한민국에 2014-07-21 10:55:33

    대한민국에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개들이 과연 필요하나?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뽑아놨는데..
    정작 국민위에... 국민을 밟고 일어서려는 국개들이 대부분이니.. 조선시대랑 참 많이 닮았다....신고 | 삭제

    • 내용이 2014-07-21 10:52:29

      수구꼴통들이랑 일베벌레들이 얘기하는거랑 똑같은 거 같은데..ㅎ신고 | 삭제

      • 이보쇼 2014-07-20 22:57:17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면

        에어컨 션하게 들어오는 국회사무실에만 앉아있지말고
        최소한 직접적인 피해당사자이고 이해당사자인 희생자 가족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진실을 제대로 알려달라고 지치고 힘든 몸으로

        단식투젱까지하고 계시는 가족들과
        진도로 고행의 길 떠나신 분들 찾아뵙고
        위로도 해주고
        향후 계획설명이라도 해줘야 하는거 아니오신고 | 삭제

        “문재인 공약, 추상적인 게 많아…대부분 진행중”

        “문재인 공약, 추상적인 게 많아…대부분 진행중”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맞아 지난 9일 <문재인미터...
        “검경 수사권 조정은 어느 한쪽이 나빠서가 아니야”

        “검경 수사권 조정은 어느 한쪽이 나빠서가 아니야”

        여야 4당이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
        “의석수 능가했던 촛불 에너지, 소방직 국가직화에서 재현될 것”

        “의석수 능가했던 촛불 에너지, 소방직 국가직화에서 재현될 것”

        지난달 강원도 속초·고성 산불로 다시 소방직의 국가...
        “<저널리즘 토크쇼 J> 13회차 한 단계 레벨업 했다”

        “<저널리즘 토크쇼 J> 13회차 한 단계 레벨업 했다”

        지난해 6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 <저널리즘 토...
        가장 많이 본 기사
        1
        최순실 지시하고 박근혜 “예예예”…90분 ‘정호성 녹음파일’ 공개
        2
        쓰레기차 매달린 황교안…옆에서 걸어가는 환경미화원들
        3
        심재철 ‘5.18 보상금’ 받아놓고 “알아볼것”…전우용 “셀프 청문회?”
        4
        유시민 ‘독재자 3대 조건’ 제시하며 “문대통령 캐릭터를 봐라”
        5
        전 부마항쟁 편의대원 양심선언 “김용장씨가 너무 고마웠다”
        6
        나경원, 산불 이재민 만나 “실질적 보상되게 하겠다?”.. 네티즌 ‘부글’
        7
        조선일보, 경찰 뿐 아니라 군인·교사 진급에도 간섭한다니
        8
        5.18 생중계 안하고 예능 방송한 채널A
        9
        이재정 “왜 저를 피하십니까”.. 권은희에 ‘끝장토론’ 제안
        10
        김상교 ‘버닝썬 특검·청문회’ 국민청원…母 “끝까지 싸울 것”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